생소함이 익숙함으로

음악적 아름다움이란 무얼까 

듣는 이에게 주는 감정적 즐거움 또는 작곡자나 작사가에게서 느껴지는 공감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접하는 음악

예를 들면 아방가르드 재즈라던가 

펑키재즈 등은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당혹감 같은 것을 줄수도 있습니다. 

시크러운 소음같은 곡들

음악은 아름다워야해 하는 사람들에게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곡들에게서 모종의 희열이나 쾌감같은 것을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음악이니까요. 

저는 20대때 메탈음악을 듣고 

갑자기 뒷통수를 치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시초는 중학교시절 야심한 밤 라디오에서 듣게된

레인보우의 temple of the king이란 노래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음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메탈음악에 집중하게된 동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남겨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한것 매력을 느낀 음악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생소함이 익숙함으로 바뀔 때입니다. 

요즘 재즈를 듣다라는 책을 통해 수많은 스탠다드 곡들을 듣고 있는데요

참으로 많은 곡들이 수많은 형태로 수많은 버전으로 

연주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이롭기도하고 

이렇게 다양하게 연주되는 같은 곡들의 연주를 들어보면서

생소함이 익숙함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요즘은 매일 집에서 또는 차안에서 산책하는 중에도 

재즈를 듣게 됩니다. 

자주 들으면 생소했던 곡들이 자연스럽게 내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재알못이나 클알못이신가요. 

그렇치만 왠지 재즈나 클래식이 

내 감성과 너무 맞아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들은 

많이 자주 거듭해서 듣다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제데로 즐기는 매니아가 될겁니다. 

삶의 즐거움이 되는 소중한 요소를 하나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