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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기욱 Aug 30. 2021

객관주의 말고 구성주의 (Constructivism)

사람들은 어떻게 지식을 축적하는가?

이 글은 무료 지식 공유 사이트에 게시된 아래 글을 번역한 것이다. 훌륭한 지식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는 사이트와 구성주의를 적절한 분량으로 잘 정리해주신 브라우에게 감사드린다.


원문 출처 : 

Brau, B. (2018). Constructivism. In R. Kimmons, The Students' Guide to Learning Design and Research. EdTech Books. Retrieved from https://edtechbooks.org/studentguide/constructivism



<역자주>


‘가르치기는 것은 어렵고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한다.’는 말은 16~7세기를 산 갈릴레오 갈릴레이 조차 이미 언급했던 아주 오랜 인식이다. 또한 현대 교육이론의 대가인 피아제, 비고츠키, 듀이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러나, 학교와 조직의 현실은 여전히 지식을 전달하고, 잘못을 꾸짖고 가르치는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집어넣는’ 교육에서 ‘끌어내는’ 교실이 더 필요하다. ‘지시하는’ 업무 방식에서 ‘물어보는’ 조직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학교에서나 기업에서 엄청난 시간과 재정을 투입하여 구성원을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 전반에서 정말로 효과가 높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점해 보아야 한다.


학생 또는 구성원 개인 그리고 집단이 환경 및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지에 대한 점검이다. 경험학습, PBL, 구성주의의 구현이 바람직한 교육방법이라고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으로는 구성주의가 구현되지 않는다.


학생과 조직의 구성원들이 실제로 자신의 지식과 인식을 구성하도록 교사와 리더는 도울 줄 알아야 한다. 객관적 지식의 주입 보다는 구성원의 지적 구성을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이것이 피터 센게(Peter Senge)의 학습조직을 만드는 것이고, 존 듀이의 교육철학을 실천하는 길이다. 조직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방법이다.


이 글은 구성주의의 대표적인 학자 세 명의 이론은 매우 간략하고도 명료하게 정리한 글이다. 우선 구성주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실천의 작은 출발이 되기를 함께 기대한다.







저자: 베키 브라우(Bekki Brau)


구성주의는 지식이 마음의 성찰(reflection)과 능동적인 구성(construction)의 과정을 통해 가장 잘 얻어진다고 주장하는 학습 이론이다(Mascolo & Fischer, 2005). 따라서 지식은 상호주관적 해석이라고 본다. 학습자는 전달되는 정보를 고려하면서, 과거의 경험, 개인적 관점과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나의 해석을 구성해야 한다. 


구성주의는 급진적 구성주의(radical constructivism)와 사회적 구성주의(social constructivism)의 두 분파로 나뉘어진다. 첫 번째 형태의 급진적(또는 인지적(cognitive)) 구성주의는 지식을 구성하는 과정이 능동적 경험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해석에 달려 있다고 제안한다. 


두 번째 형태의 사회적 구성주의는 인간 발달이 사회적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지식은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구성된다고 본다. 이 장에서는 교육의 역사, 실무, 사례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한다.



역사


구성주의에는 기초를 세운 사람으로 다음 세 명의 심리학자를 들 수 있다. 그 중 장 피아제(Jean Piaget)는 급진적 구성주의에 해당한다. 반면에 레프 비고츠키(Lev Vygotsky)는 경험을 통한 학습의 사회적 측면에 중점을 둔다. 존 듀이(John Dewey)는 두 관점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각 관점에 부합하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심리학자들을 구성주의라는 우산 아래 통합한 공통점은 세 사람 모두 당시의 학습 이론(learning theory)(예: 행동주의(behaviorism) 및 인본주의(humanism))이 실제 학습 과정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않는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아이디어는 실험실에서의 실험(행동주의와 비교하여)이 아닌 교실에서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장 피아제


Jean Piaget는 구성주의의 첫 번째 이론가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론은 인간이 경험과 아이디어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지식을 생성한다는 점을 나타낸다. 구성주의에 대한 그의 견해는 개인이 지식 생성 및 습득 과정의 중심에 있다고 보았다는 점에서 영감을 얻어 그의 이론은 급진적 구성주의라 부른다. 


대부분의 Piaget 이론은 어린이가 성인에 비하여는 부족한 생각을 하고 있으므로 이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어린이와 함께 작업하면서 발전한다. 그의 연구는 어린이가 성인보다 인지적으로 열등하지 않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그는 인지 단계와 관련된 이론을 수립함으로써 아이들이 다르게 발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Piaget의 인지 이론은 아이들이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탐구한다. 그의 이론은 발달을 4개의 개별 단계로 나누는데, Piaget가 인지 발달에 대한 연구를 교육과 직접 연결한 적이 없지만, 그의 이론은 학습 이론에 대한 기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아동의 인지 발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Piaget는 조절(accommodation, 새로운 경험에 맞게 외부 세계에 대한 정신적 표상을 재구성)과 동화(assimiliation, 한 개인이 집단의 사회적, 심리적 특성을 획득하는 과정)의 과정을 밝혀냈다. 이 과정은 경험과 아이디어 사이의 상호 작용이 핵심을 이룬다. 이 두 프로세스는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보다는 학습이 어떻게 발생하는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프 비고츠키


Lev Vygotsky의 작업은 지식 습득의 사회적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할 때 가장 잘 배운다고 제안한다. 타인들과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는 그들과 의미를 공유하는 환경을 만들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몰입함으로써, 학습자는 자신의 주관적인 해석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지를 보면서 받아들인다. Vygotsky는 특히 문화가 인지 발달에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영아가 인지적 발달이 가능한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믿었다. 이러한 기본 능력은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향상되고, 결국 더 정교한 정신 과정으로 성장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는 기본적인 암기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아이가 주변 환경 및 또래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기억 방법에 적응해 간다. 어린이가 플래시 카드를 강조하는 학습 환경에 있는 경우, 그 어린이는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사한 반복 방법을 사용한다.


Piaget가 그의 인지 발달 이론에서 급진적 구성주의를 채택한 것과 유사하게, Vygotsky는 자신의 사회 발달 이론에서 끌어냈다. Vygotsky는 학습자가 지식이 풍부한 다른 사람(강사)의 도움을 통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학습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림 1은 강사가 가장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학습 과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위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강사가 안내에 가장 민감해야 하는 영역은 근위 발달 영역(ZPD, 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이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ZPD는 학생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강사의 도움 없이는 마스터할 수 없는 새로운 개념 사이의 경계에 있다.


근위 발달 영역은 학습자와 강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Vygotsky는 학습자가 그룹을 형성하도록 권장한다. 그룹을 형성하면 역량이 덜 발달한 어린이가 이미 특정 기술을 습득한 어린이로부터 배울 수 있게 된다.


그림 1

A Graphic Displaying the Pieces of Vygotsky’s Social Development Theory

(비고츠키의 사회적 발달 이론의 일면을 보여주는 그림)






존 듀이


John Dewey의 관점은 구성주의의 인지적 측면에 대한 Piaget의 관점과 사회적 학습에 대한 Vygotsky의 관점을 결합한다. Susan J. Mayer(2008)의 연구는 구성주의에서 Dewey의 위치에 대한 개요를 보여준다.


진보주의의 최근 역사에 근거하여 Dewey와 Piaget를 짝지은 사람들의 가정과 달리, Dewey는 Vygotsky(그의 작품을 한 번도 읽지 않았지만)와 더 넓은 관심을 공유하고 있다. Dewey와 Vygotsky는 모두 더 높은 형식의 인간 사고를 영속화하는 데 있어 문화적 형식와 의미의 역할을 강조한 반면, Piaget는 논리적 및 수학적 추론이 수행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 


다른 한편으로, Dewey는 Piaget와 함께 두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자유주의적 개신교의 유산으로서 중심이 되는 독립적인 추론을 길러내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Dewey의 학교 교육에 대하여 민주주의의 시사점에서 찾아낸 이론화는 두 심리학자의 연구 강조점을 통합한 것으로 볼 수 있다(p. 6).


Piaget와 Vygotsky가 주입식 암기 및 반복 강의의 효용을 믿지 않은 것처럼, Dewey의 연구는 실제 활동에 참여하는 학습자가 창의성과 협업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드러낼 수 있다고 선언한다(Behling & Hart, 2008). 


Dewey의 가장 잘 알려진 인용문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습이 어떻게 일어나는 지에 대해 의심이 든다면, 지속적인 조회(질문)에 몰두해 보세요. 연구하고, 숙고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고려하고, 거기서 발견한 증거에 근거한 믿음에 도달하면 됩니다."(Reece, 2013, p. 320).


지속적으로 배움을 이어 가게 하는 질문에 대한 Dewey의 강조는 환경과의 통합에 불을 붙였다. 당시 많은 교사들은 학교를 아이들의 학교밖 삶과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Dewey는 분리의 압력에 동조하지 않았다. 그의 연구를 통해, 학습자가 학습을 가능하게 하려면 실제 생활 경험을 학교 활동과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무에서의 학습 이론



구성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려면, 학습자가 자신의 경험을 새로운 지식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필요하다. 교실에서 구성주의의 사용을 더 잘 설명하기 위해 다음 섹션에서는 학습자와 강사 모두의 역할을 설명한다.




학습자의 본성(Nature of Learner)


학습 과정 전반에 걸쳐, 학습자는 가르치는 정보를 깊이 생각하고, 해석을 구성해 가기를 기대한다. 해석은 과거의 경험, 개인의 견해,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해석 후에 학습자는 새로운 지식에 대해 숙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급진적 및 사회적 구성주의 모두 일반적으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자의 본성을 간주한다.


급진적 구성주의는 학습자 자신의 위치가 지식 생성 및 습득 과정의 중심으로 인식한다고 가정한다. 학습자는 습득과 동화의 과정을 작동시킨다. 학습자의 주요 역할은 과거 경험을 성찰하고 새로운 지식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인식하는 것이다. 사회적 구성주의는 학습자로부터 유사한 성찰을 기대하지만, 학습의 사회적 측면도 포함시킨다.


사회적 구성주의는 학습자의 독특함과 복잡성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러한 복잡성을 학습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장려하고, 활용하고, 보상한다. 이것은 학습자가 자신의 고유한 지식에 대하여 성찰하는 것을 장려받으면서, 다른 학습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도록 하는 것 의미한다. 


ZPD에서 끊임없는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각 개별 학습자는 동료로부터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다. 학습자가 구성주의 프레임워크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열쇠를 쥐고 있지만 강사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교(강)사(instructor)의 역할


구성주의의 특성으로 인해 강사는 전통적인 강의 스타일 대신 보다 실습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교실의 환경은 각 학습자의 사고를 지원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장려해야 한다.


사회적 구성주의적 접근에 따르면, 강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역할에 적응해야 한다(Bauersfeld, 1995). 퍼실리테이터는 단순히 원리를 설명하는 대신 학습자가 내용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자의 경우 학습자가 완전히 참여하지 않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따라서 목표는 강조점을 강사와 내용으로부터 학습자 쪽으로 옮기는 것이다(Gamoran, Secada, & Marrett, 1998). 강조점이 보다 능동적인 교육 과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퍼실리테이터로서의 강사는 가르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Brownstein 2001). 


한 저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교사가 말하고, 퍼실리테이터는 묻는다. 교사는 앞에서 강의하고, 퍼실리테이터는 뒤에서 지원한다. 교사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답변을 제공하고, 퍼실리테이터는 지침을 제공하고, 학습자가 스스로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교사는 대부분 독백을 제공하고, 퍼실리테이터는 학습자와 지속적인 대화를 한다(Rhodes and Bellamy, 1999).



교육의 예


교육의 세계에서 구성주의를 구현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예가 있다. 구성주의(constructionism, 사회적 학습의 결과물 중시), 협동 학습 및 대규모 수업은 구성주의를 교실에 적용하는 방법의 세 가지 예이다.


구성주의(constructionism)는 구성주의의 한 응용 프로그램이다. 구성주의(constructionism)의 한 예는 강사가 학생에게 다리를 만드는 과제를 부여하여 엔지니어링에 대해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학습자가 다리를 건설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시도하는 과정이 이론에 있는 엔지니어링 개념의 모든 뉘앙스를 가르치게 된다. 학습자는 과거 경험을 현재 작업에 적용함으로써 시행착오를 통해 대부분의 학습이 일어날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협동 학습은 교실에서 구성주의를 구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Hoy & Woolfolk, 1993). 협동 학습의 세 가지 예는 상호 질문, 퍼즐(jigsaw) 교실 및 구조화된 논쟁이다. 상호 질문은 학생들이 함께 질문하고,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종종 독서 토론 그룹과 같은 활동을 통해 널리 확산되었다. 직소 교실은 그룹 프로젝트의 한 부분에서 전문가가 되도록 학생들을 할당하고, 그룹의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의미한다. 구조화된 논쟁은 학생들이 특정 논점에 대하여 함께 연구하는 것이다.


교실에서 구성주의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또 다른 방법은 큰 주제를 가르치고 각 학습자가 가장 관련이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진화를 가르치는 강사는 초점을 맞출 진화의 특정 지점을 선택하지 않고 오히려 포괄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따라서 자신의 관심과 의지에 따라 ‘자연 선택’ 주제에 선택하게 하고, 그것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고 학급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비판과 한계


초보 학습자는 더 많은 구조를 가져야 한다(Jonassen, 1992). Bloom's Taxonomy(그림 2 참조)에 따르면 학습 과정은 먼저 기억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두 가지 기초는 학습자가 주제를 암기하고 정보가 중요한 이유를 회상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필요로 한다. 


시작 구조가 없으면 학습자는 적용 수준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학생이 시작할 기반이 없는 경우 구조의 부족은 현실적인 제한이 된다. 그러나 Piaget와 Vygotsky는 학습의 초기 구성 요소(building block)로 작용하는 타고난 능력을 믿는다.




<그림 2> 

https://cft.vanderbilt.edu/guides-sub-pages/blooms-taxonomy/




학습자 그룹이 함께 활동에 참여하면 학습자가 집단사고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Ruggie, 1998). 이 주제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저자는 이 현상이 한계가 될 수 있으므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집단의 지배적인 내러티브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수에 동의하는 사람들만큼 많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 자체가 아니라 실행에 대한 비판이다.


구성주의의 본성은 더 추상적이고 응용적이기 때문에, 관찰된 학습 결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결과는 일반적으로 어떤 형태의 기계적인 테스트를 통해 측정되므로 학습의 적용 및 외삽을 통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측정 방법이 학습효과에 대한 성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주의의 한계가 될 수 있다.


구성주의의 또 다른 한계는 실행까지 필요한 시간이다. 구성주의 프레임워크에서 학습을 지원하는 강사는 학습자를 참여시키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학습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강사는 교실 밖에서 새로운 활동에 대해 생각하는 데 더 많은 준비 시간을 들여야 한다. 강사는 성찰할 시간을 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시간의 효과적 사용은 구성주의의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유능한 퍼실리테이터의) 신중한 구현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결론


결론적으로 구성주의는 지식이 행동, 성찰, 구성의 과정을 통해 가장 잘 얻어진다는 것을 확인하는 학습 이론이다. 


Piaget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때 경험과 아이디어의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둔다. Vygotsky는 동료들과 함께 배우는 것의 중요성과 문화가 지식의 수용과 동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다. Dewey는 탐구와 실제 세계와 교실 활동의 통합을 강조한다. 


구성주의 프레임워크는 학습자가 자신의 지식 획득을 좌우하고, 강사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하도록 권장한다. 구성주의는 한계도 있지만, 학습자가 그 외의 어떤 방법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지식에 도달하도록 허락해준다(Jonassen, 1993).







References


Bauersfeld, H. (1995). “Language games” in the mathematics classroom: Their function and their effects. The emergence of mathematical meaning: Interaction in classroom cultures.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Inc.


Behling, K., & Hart, D. (2008). Universal design: A model for professional development. In Universal design in higher education: From principles to practice (pp. 109–125). Cambridge, MA: Harvard Education Press.


Brownstein, B. (2001). Collaboration: The foundation of learning in the future. Education, 122(2), 240.


Gamoran, A., Secada, W. G., & Marrett, C. B. (2000). The organizational context of teaching and learning. In Handbook of the Sociology of Education (pp. 37-63). Heidelberg, NY: Springer US.


Hackathorna, J., Solomon, E. D., Blankmeyer, K.L., Tennial, R.E., & Garczynski, A. M. (2011). Learning by doing: An empirical study of active teaching techniques. The Journal of Effective Teaching, 11(2), 20-54.


Hoy, W. K., & Woolfolk, A. E. (1993). Teachers' sense of efficacy and the organizational health of schools. The Elementary School Journal, 93(3), 355-372.


Jonassen, D. H. (1992). Evaluating constructivistic learning. Constructivism and the technology of instruction: A conversation (pp. 137-148). Hillsdale, NJ: Lawrence Earlbaum Associates.


Mascolo, M. F., & Fischer, K. W. (2005). Constructivist theories. Cambridge Encyclopedia of Child Development (pp. 49-63). Cambridge, England: Cambridge University Press.


Mayer, S. J. (2008). Dewey's dynamic integration of Vygotsky and Piaget. Education and Culture, 24(2), 6-24.


Reese, W.J. (2013). In search of American progressives and teachers. History of Education: Journal of History of Education Society, 42(3), 320-334.


Rhodes, L. K., & Bellamy, G. T. (1999). Choices and consequences in the renewal of teacher education. Journal of Teacher Education, 50(1), 17-18.


Ruggie, J. G. (1998). What makes the world hang together? Neo-utilitarianism and the social constructivist challenge. International Organization, 52(4), 855-885.









Suggested Citation


Brau, B. (2018). Constructivism. In R. Kimmons, The Students' Guide to Learning Design and Research. EdTech Books. Retrieved from https://edtechbooks.org/studentguide/constructiv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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