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글쓰기
봄햇살 가득한 기분 좋은 주말 오후
긴 벤치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다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파란빛 하늘이 반갑다.
사람들 들어 있는 건물이 하늘을 자른다.
조형물이 하늘을 오린다.
잘린 하늘이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곡선 가진 조형물이 오린 하늘이 그나마 반갑다.
아직 푸른 옷 입지 않은 나뭇가지가
파란빛 하늘을 오린다.
이번엔 나뭇가지 덕에
하늘이 더 아름답다.
서로의 어울림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하늘 덕에 그 나뭇가지가 초록잎 입지 않아도 아름답다.
나뭇가지 덕에 잘린 하늘이 더 아름답다.
우리네 삶도
우리네 옆사람도
나뭇가지와 하늘 같은 만남만 있다면 더 아름다울 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