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 건
말로 다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네 가슴에 더 가깝게 닿게 하고 싶어서야.
기억하렴.
너는 너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소중하고 멋진 존재란 걸.
누군가처럼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하지만,
너답지 못한 선택을 하는 순간들만큼은 피했으면 해.
네가 정말 원하는 게 있다면,
아무리 어렵고 쑥스러워도
표현하고 부딪혀보렴.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진짜 네 모습에 더 가까워질 거야.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
마음껏 너답게 살아.
화이팅,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