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봐.
2020년이 되면 어떤 사람이 출소를 해.
사법기관에서 죄값 다 치뤘으니
사회로 나가서 사회구성원으로
지내도 좋다는 거야.
근데 그 죄값의 죄가 뭐냐면
8살짜리 여자아이를 강간해서
내장을 다 망가뜨린거지.
죄값이라는 게 말이야.
그 값이라는게 참 모르겠다.
다들 상상력이 빈약한건가,
아니면 내가 과민한건가.
잠깐 생각해봐,
내가 딸이 있어.
아니면 내 여자친구, 아내, 여동생이 있어.
근데 그냥 길을 가다가 붙잡혀 끌려가서
강간을 당하고 저항하다가 맞아서
얼굴이 뭉개지고 내장이 파열되고
온 곳이 어쩌지도 못할정도로 망가졌어.
아 씨발, 오늘은 뭘 좀 쓰려고 했는데
못 쓰겠네.
이런 마음으로는 뭘 써도
사람의 마음을 죽이는 글밖에 안 나올 것 같네.
아, 씨발새끼들, 마음이 좋나 어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