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을 주고받고, 사랑을 주고받고.

우간다 한국어교육 김진경

by 서량 김종빈

한국에서 가져온

간식 얼마를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겨우해야 과자, 사탕 이런 것들.


사탕을 받은 한 아이가

배시시 웃으면 내게 온다.


그리고는 부스럭 거리며

자기 주머니를 뒤지더니

자기가 몰래 숨겨두었던

사탕 하나를 꺼내어 준다.


어쩔 수가 없다.

내 마음이 보답받기를 바란 것은 아니라지만,

혹여라도 이렇게 응답받는 날에는

마음이 보송해지도록 기쁜 건

어쩔 수가 없더라.


다들 이렇게 이어지는 건가 봐.

그래서 계속되는 건가 봐.

우간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간식파티 중인 김진경

사진, 김진경

글 , 김종빈



매거진의 이전글집이 물 천지라서, 피서를 갈 필요가 없네요.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