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묻고 더블로 가!

온두라스 간호 이주현, 이수현

by 서량 김종빈

온두라스에 사시는

어떤 분들이 이런 사진을

보내주시더라구요.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어요.

해산물을 찾기가 어렵죠.

하물며 바닷물고기를

회로 먹는 건 더욱 어렵죠.


사진을 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사진 속 두툼한

회 한 점을 뚫어져라 봅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못해준 게 많아서 후회 가득한 지난 사랑들도,

함께 바보짓만 해대었던 오랜 친구들도

심지어 그리운 나의 가족마저도

이렇게 간절하지는 않을 겁니다.


볼리비아는 바다가 없지요.

온두라스는 바다가 있구요.


쳇, 흥, 치, 허.

온두라스 이수현, 이주현, 오늘의 설움 잊지않겠다.

사진, 이수현

글 , 김종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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