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조국으로 돌아가야겠다.
증오
by
서량 김종빈
Mar 3. 2020
어느 나라에서는 역병이라며
아픈 사람들에게 불을 놓았다고 들었다.
또 어떤 나라에서는 역병이라며
아픈 사람에게 총을 쐈다고 들었다.
어서 한국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적어도 내 나라에서는 죽는 지경에 이르러도
병으로 죽겠구나 싶었다.
그런 얼토당토않은 생각을 잠깐 했다.
적어도 광기에 삼켜져서 병도 아닌 것으로
죽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도 했다.
역시 얼토당토않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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