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뤄낸 수많은 사람들의 일생을 연구하면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떤 교훈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들 중에는 수억 원의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좇기고 있던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머물 곳이 없어서 허름한 차에서 수년간 숙식을 해결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고비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선 이렇게 말했다. “저에게 만약 그런 시련이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내가 한 생각은, 고통 그 자체가 문제의 가장 큰 핵심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사람들도 있는 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다. 그 차이는 자신의 몸이 얼마나 건강한 상태인가에 달려있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해낸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침입한 병균에 의해서 무너진 사람들이 아니라 그 병균을 활용하여 자신의 면역력을 증진시킨 사람들이었다.
결국,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교훈을 찾아내는 연습이 아닐까? 자신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느냐 마느냐는, 피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에서 기회를 찾아낼 수 역량이 있는가에 달려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