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으로 14_태국 2
♡ 사원관광이 목적이 아냐
오늘의 첫 목적지는 왓 아룬. 도자기로 만든 탑이 새벽에 햇빛을 받으면 빛이 난다고 새벽사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단다. 사원 자체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사원을 나와 작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서 조금만 걸어가면 다음 목적지인 왓 포에 도착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와불을 모셔놓은 사원이다. 사원 전체를 둘러보니 와불 뿐만이 아니라 사원 전체가 그동안 봐왔던 것들과는 다른 독특한 양식으로 건축되고 꾸며져 있어서 볼거리들이 많은 사원이었다.
방콕에는 크고 작은 사원들이 많이 있어 하나하나 다 둘러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이곳의 날씨는 덥고 습해서 우리에게는 좀 무리다. 만약 우리의 여행이 단기간의 배낭여행이나 패키지 여행이었다면 무리해서라도 더 많은 곳을 관광했겠지만 우리의 여행은 그런 여행이 아니다.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각 나라와 도시들의 문화와 생활을 접해보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었기에 조금 더 많은 여유를 가지고 여행 할 수 있다.
방콕의 모든 곳을 둘러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가장 시원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은 최신 시설로 꾸며진 아이콘 시암이었다. 푸드코트를 둘러보며 태국의 음식들에 도전장을 내어보기도 하고 볼거리와 쇼핑거리를 둘러보며 해가 지고 서늘해지기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