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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사는 건 어려워~

잘하고 싶어서 그랬어

by 김바비

위염에 걸렸다.


한 10일 전부터 명치 쪽이 아팠다.

저릿저릿하고 쓰라렸다.

첨엔 공복에 영양제를 챙겨 먹었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결국 병원에 갔고 ‘급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불규칙한 식사시간 + 스트레스 + 식습관이 원인이라고 하셨다.


식사시간이 들쑥날쑥한 게 위에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의사 선생님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끼만 매일 같은 시간에 먹으면 돼요. 간단하죠?” 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드세요”라고 하셨다.

이어 “밀가루 요거트 생채소 피하고, 익힌 음식을 드세요.”라고 말하셨다.


아침, 점심, 저녁을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는 일

자취하는 k-직장인이 되니 은근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냥 배고프면 먹고, 배 안고프면 안 먹기도 하고

배가 안 고파도, 마음이 허해서 먹는 걸로 채우고

그렇게 과식하면 또 굶고


이런 나의 식습관이 내 몸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규칙적‘인 게 중요하다.

식습관도, 생활습관도 ’ 규칙적‘인 게 중요하다.

그 규칙성이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뒤 나에게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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