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경희 Mar 26. 2021

9.앱스트랙트_올라푸르엘리아손_세상을 보는 예술

netflix오리지널 시리즈(예술) 2019 시즌2_1편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예술) 앱스트랙트: 디자인의 미학
  예술가들이 어쩌다가 예술가가 되었고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왜 그런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지, 예술가들이 어떻게 영감을 얻고 자신의 생각을 구현하는지, 그들의 협업의 과정이 궁금한 사람. 시각예술이 단순하게 뭔가를 그리고 붙이고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면 한 번쯤 자신의 선입견을 깨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  
*시즌1, 시즌2 각 6편, 러닝타임 45분 내외/미국 tv프로그램

빛은 세상을 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빛의 색을 바꾸면 세상의 느낌이 바뀐다.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세상의 느낌이 바뀐다.

색은 우리에게 공간의 감각을 여는 문이고 엘리아손은 예술을 통해 우리의 지각을 바꾼다.


올라푸르 엘리아손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아티스트다.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의 귀재.... 이것이 세상에서 올라푸르 엘리아손을 부르는 이름이다. 

그가 사용하는 재료는 제한이 없다. 

그의 예술에서는 인간의 신체, 빛, 안개와 같은 자연현상, 폭포, 계곡 등 자연, 설치부터 건축까지 실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그는 공간에 새로운 태양을 띄우고, 계곡과 거대폭포를 허공에 재현한다.

상상의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 그에게 있다. 


그의 예술에서 관객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그의 작품은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다.

그는 공간 안에 새로운 공간을 재창조한다. 

그의 공간에서 관람자는 새로운 공간을 경험한다. 

이미지 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그의 프로젝트는 늘 사람을 향해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예술 안에서 사람들은 방관자가 아니라 참여자이고, 그의 작품을 완성하는 마지막 키다.

그의 이런 시각은 세상을 바꾸는 실천으로서의 예술활동으로 이어진다.

2014년 아이스 워치. 그는 빙하를 도시로 옮겨 사라져 가는 빙하로 기후변화를 이야기한다.  

2012년 작은 태양. 세계인 8명 중 한 명은 빛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 엘리아손은 그들을 위해 작은 태양광 전등을 만든다. 그는 이것을 비싼 값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전기가 없는 지역에 램프로 전달된다.  


예술이 절망을 이야기하기보다 희망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우리 모두의 생각을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저작권 문제만 아니라면 학생들과 수업시간에 꼭 함께 보고 싶은 프로그램.

그의 작품 이미지를 직접 소개하지 못한 관계로 전시관련 기사 링크로 대신한다.

http://www.artinculture.kr/online/933

 브런치 넷플릭스 스토리텔러로 선정되어 넷플릭스 멤버십과 소정의 상품을 지원받았으며, 넷플릭스 콘텐츠를 직접 감상 후 느낀 점을 발행한 글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조너선헤플러의타이포 그래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