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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희 Apr 04. 2018

첫 수업, 물감의 혼합 2(공작새)

물감의 혼합을 응용한 수업-공작새 만들기

물감의 혼합을 배운 후 어떤 수업으로 연결하면 좋을까

  1-2차시에서 배운 물감의 혼합은 당장 응용해보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연계 수업으로 다양한 채색 수업을 진행한다면, 1-2차시에 배운 내용을 좀 더 오래 내 것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게 된다.  


공작새 만들기

  이 수업은 올해 처음 시도한 수업이다. 수업 아이디어는 인터넷 이미지에서 얻었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색상표를 활용하여 공작새의 꼬리를 장식하는 수업이다.


  아래 작품들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로, 다른 수업 과정이 예정되어있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채색화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색의 혼합 수업은 이후 활동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물감 한 번 섞어본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활용한 수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색종이 대신 자신들이 채색해 둔 도화지를 사용한다. 하트 모양, 둥근 모양 등으로 도화지를 잘라 검정 도화지에 붙이는 단순한 활동이기 때문에 사실적인 표현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 초등학생, 때로 고등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된다. 2-4명씩 모둠을 만들어서 진행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공작새의 몸통은 프린트해서 나눠주었고, 아이들은 꼬리 부분을 꾸몄다. 몇몇 아이들은 반입체로 꾸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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