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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길효 Oct 19. 2020

오후 11시 56분

#월요일

1.
기회는 도적처럼 찾아오리니. 준비된 자만 기회를 쟁취할  있다는 말보다, 나는 기회가 도적처럼 찾아온다는 말에  공감한다. 보통의 나는 눈앞의 기회에 준비가 되어있기 보다는 많은 것을 걸거나 잃거나   하나의 상황에 놓인다.

2.
잃지 않는 선택을 위해서는 판단의 축과 인내가 중요하다.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거나, 가장 좋은 선택이 될때까지 기다리거나. 기다릴  있는 인내심으로 가장 좋은 선택을 바라볼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3.
어떤 축으로 결과를 바라봐야할까? 지금  판단의 가로 축은 시간이다. "빠른 시간" ㅇㅇㅇ을 하는 .  가로축은 현생을 사는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4.
그렇다면 세로축은 뭘까? 너무 다양하고 가변적이다. 성과일 수도, 돈일 수도, 공부일 수도, 경험일 수도 있다. 좋은 세로축을 찾는 것이 향후 1-2  인생의 만족도를 결정짓는데 관건이  것이다. 내가 세워야  , 검증된 세로축을 차용해야   또한 고민할 문제다.

5.
차용은 필수다. 독자적인 것에 매몰되어서는 가로축을 압축적으로 사용할  없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바라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6.
하지만 사람의 본성은 독자적인 것에 자연스레 이끌린다. 생의 이유라는 명목으로.  선을 자유롭게 넘나들  있는 것이 (나는 모르겠지만) 많은 성공한 사람의 비결 아닐까.

7.
어바웃타임이라는 파일럿(?) 예능에서 페이커(*T1 소속 프로게이머) 시간을   있다는 말에, 덜컥 입찰을 시도했었다. 그의 시간을 사서, 최고가 되는 비결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연락이 오지않으니) 비록 선택되지는 못했지만,   금액을 선뜻 써서 냈기에 차용에 대해 상당히 열린 마인드가 되어간  같다.

8.
다시 기회는 도적처럼 찾아오리니, 모든 열린 것에 관심을 놓지 않되 나의 기준으로 바라보길,  뜨고 코베이기 좋은 세상에서,  지켜주는  나만의 기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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