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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길효 Oct 20. 2020

오후 11시 50분

#화요일 

1.
아무생각도 없다. 글감이 떨어진 것인지 오늘은 남기고 싶은 어떤 것도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쳤을지도 모른다.

2.
자연스러운 걸지도. 쓴다는 것은 많은 것을 바라보고 관찰함과 동시에 정리하는 행위다. 어떤 날의 나는 어떤 것도 바라보지 못하고, 관찰하지 못하고, 정리해내지 못했을  있다.

3.
이를 혼란이라고 정의한다면,  시간의 일부는 혼란스러움에 사용될  밖에 없다.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기계가 아니기에 (설령 기계일지라도)  정형화  결과물을 만들어   없다.

4.
지친 하루의 끝에 글쓰기가 남아있음이 다행이다. 보통이라면 맥주 한캔, 술자리, 게임 등의 시간을 쓰지만  지쳤소 하는  외에는 남지 않는다.

5.
지침이 글로 남는만큼,  흐름을 객관적으로   있지 않을까. 나에 대한 솔직함이 내일의 나로 하여금  순간을  무언가 생산적으로 연결할  있기를 바라며 하루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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