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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리나 Nov 16. 2021

21.11.16

날씨가 무난하다. 추운지 따뜻한지,,, 


 가끔 우울함에 빠질 때가 있다. 속으로 물건을 던지고 싶다거나, 멍 때리기도 하고, 마음 속에 몽우리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좋지않은 에너지임을 알기에 늘 여기서 빠져나오려고 부단히 애를 쓴다. 억지로 웃어보기도 하고, 다른 일에 빠져보기도 하고, 엉뚱한 행동을 해보기도 한다. 안 좋은 감정인 것을 알기에 빨리... 최대한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 잘 알고있다.


 멍하다. 멍... 마음도 혼란하고 장사도 안되고 집중도 안되는 시간을 보냈다. 배고파서인지 아까워서인지 속상해서인지 남은 디저트를 입에 넣어본다. 맛있다. 배도 채웠으니 퇴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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