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

by girok

삶은 무수히 많은 순간들 속 과정과 과정 사이사이에 놓여있는 선택을 하는 것 그런 삶 속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들과 상황과 상황 환경과 환경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는 어려움과 아픔들 그 속에서 찾아오는 회의감과 권태로움들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과정에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고 과정으로만 그치기도 한다 많은 과정 속 세세한 것들을 보게 되고 경험하며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중 일부는 지나가기도 하고 내 스스로 놓아야 하는 것도 있다. 그럴 땐 과감하게 놓아 버리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때로는 멀리서 크게 보고 가까이서 깊이 보며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 온전히 받아들이며 수용할 줄 아는 것도 삶의 한 부분 성숙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모든 것에 크게 마음 써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를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벽은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기에 잠들지 못하는 새벽일지라도 새벽이 지나 아침이 찾아오기 마련임을 잊지 않기로 그저 틀 동을 기다리며 평온하기를 바랄 뿐이다.

언제나 해는 떠오르고 나를 비추며 해가 저물어갈 때의 보이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다 여겨질 때가 있다. 그렇게 밤이 찾아오고 새벽이 오면 수없이 놓아져있는 밤하늘의 별들이 빛나고 있다. 내가 잠드는 그 순간까지도 빛을 내며 어둠에 사라진다. 다시 아침이 찾아오고 해는 여전히 떠오르고 있었다. 풍경이 주는 것들의 가치는 돈으로 그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가 없을 만큼 경이로움 그 자체이다. Arco의 어느 한 곡 가사가 참 좋다. 내 마음 한편의 무언가를 건드리며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아름다운 밤, 변함없는 밤이 그 넓은 세계에서 나라는 존재는 아주 작은 아이와 같다는 것을 조화되기 힘든 두려움과 경이로움은 그대로라는 것. 변함없는 것이 있듯 변화하는 것이 더 많다 변함없이 그 자리 그대로 있는 것들 속에서 나는 무수히 많은 변화의 과정을 거치며 살고 있다.

아직은 깨부숴야 하고 통과해야 할 문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마음에 있는 나의 상실을 언젠가 세상 밖으로 꺼내야 할 때가 올 것임을 안다. 그건 나의 용기이자 나의 의지라는 것을.

변함없는 것들을 마주할 용기를 기를 것 그것이 시작이고 과정이며 끝이고 결과이다. 목적지를 선택하고 어떤 방법으로 당도할 것인지는 나의 선택이다. 많은 생각과 마주하되 불필요한 생각은 걸러낼 것, 그리고 타인을 보는 시선에 불완전한 것들은 체를 통해 걸러낼 것, 좋은 눈으로 바라보는 것 그래야 좋은 생각들을 할 수 있다. 그 좋은 생각들이 자양분이 되어 내 정신과 마음 육체를 건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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