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와 한명

길호랑 호두, 두고양이와 한인간

by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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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길호랑

동거 인간의 이름 두 글자인 '길호'에 '호랑'의 랑자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인간 이름의 '호'는 호랑이 호자이기도 하다.


스트릿 출신이라는 뜻도 있고,

호랑이처럼 용맹하길 바란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용맹보다는 기고만장한 편.


나이 : 8세 추정

2018년 11월, 인간의 집에 입성했다. 당시 구조한 동물병원 원장 말에 따르면 2개월 정도 지났다고 했다.

그래서 집으로 데려온 11월 1일을 생일로 치고 있다.


묘종 : 코리아숏헤어 (고등어 태비)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로, 흔히 코리아숏헤어라고 부른다.

옅은 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고양이로 고등어 태비로 분류한다.


좋아하는 것

눕기 / 침대 / 라이언베개 / 냄새 맡기 / 모든 종류의 끈 (고무줄, 책갈피끈) / 통통닭, 마규로쥬레, 츄르 등의 모든 간식 / 등 긁어주는 것 / 인간 머리맡


싫어하는 것

초인종 소리 / 방문자 등 낯선이 모두 / 항문 닦기 / 인간이 귀찮게 하는 모든 행동 (한숨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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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길호두

동거 인간의 이름 두글자인 '길호'에 '호두'의 두자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인간과 호랑이 모두 '호'자 돌림이기 때문이고,

동일하게 길에서 왔다는 뜻 +

호두무늬가 얼굴에 있어 지은 이름이다. 비교적 잘 앵기고 말이 많은 편이다.


나이 : 4세 추정

2021년 11월, 인간의 집에 입성했다. 당시 넘겨준 임시보호자 말로는 2개월 정도 지난 것 같다 함. 처음 집에 온 11월 25일을 생일로 치고 있음.


묘종 : 코리아숏헤어 (치즈태비)

역시 전형적인 한국 잡종고양이의 종류이며, 털의 색과 무늬가 치즈 같아서 치즈태비로 불리운다. 전체적으로 밝은 황토색의 빛을 띠고 있음.


좋아하는 것

이것저것 참견하기 / 낯선 방문자 냄새 맡기 / 무릎 혹은 품 / 모든 장난감 / 통통닭, 츄르 등 대부분의 간식 / 높은 곳 (냉장고 위, 책장 위 등)


싫어하는 것

등 쓰다듬기 / 배 만지기 등

고양이가 싫어하는 기본적인 거 제외하고는 특별하게 싫어하는 게 없는 거 같은데 계속 탐구 중이다.



인간


이 집에서 유일한 인간, 두 고양이와 함께 산지 8년 되었다.

가장 중요한 두 고양이의 밥 챙기기, 화장실 치우기 , 간식 대령, 캔따개, 항문 닦아주기, 씻기기 등의 모든 일들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아무리 늦게 자도 7시 30분에는 무조건 깨우는 호랑이 덕분에 오분정도 아침형 인간을 체험 중이다.


또한, 침대마저 점령당해 요즘엔 점점 줄어드는 침대지분에 침대를 큰 걸로 바꿔야 하나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