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들
큰 여정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말 셀 수 없이 많다.
아이들 좀 키우고 나면..
생활이 좀 나아지면...
날씨가 좀 풀리면...
내 집이 생기고 나면...
지금보다 건강해지면...
빚을 다 갚고 나면...
살을 조금 빼고 나면...
바쁜 일 좀 끝나면...
직장이 조금 안정되고 나면...
이 여름이 지나면...
시험이 끝나면...
...
이 외에도 우리가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위의 목록 중에서 한 두 가지는 여러분의 가슴을 뜨끔하게 할 것이다.
이제 인정할 건 인정하자.
아이들을 초등학교에서 중등 고등까지 키우다 보면 10년 훌쩍 간다
생활은 좀처럼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지 않는다.
날씨가 풀리면 금세 더워진다.
내 집은 100년 후에 생긴다.
건강은 늘 나빠진다.
빚은 계속해서 줄지 않는다.
살은 빠지지 않는다.
일은 계속 바쁘다.
직장은 늘 전쟁터로 불안정하다.
여름이 지나면 금세 겨울이다.
시험이 끝나면 금방 또 시험이다.
무슨 말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00이 지나면"의 시간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재 삶의 다양한 IF 조건문은 우리의 미래의 삶을 망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고 흘러간 시간 속에 다시금 후회하고(아~ 그때 이거 했어야 했는데..) 또 시간이 흐르고...
다른 사람 이야기 같은가?
나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이다.
그럼, 행동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뭐라도 작은 것부터 첫걸음을 떼어야 행동은 시작된다.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계획, 완전한 확신이 아닌 지금 당장 시작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그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
글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
우선 독서를 일주일에 2권씩 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글 잘 쓰는 작가들의 강연이나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하며 실력을 갈고닦기보다 하루 5분씩 매일 써보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내가 5분 동안 쓰는 글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이다. 이것부터 시작인 것이다.
나를 비롯한 보통의 많은 사람들이 계획하고 생각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고 행동하는데 적은 시간을 쓴다. 그리고 뭔가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며 뭔가 잘못되었다고(?) 다시 계획을 수정하며 행동하는 것에는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성공의 결과를 가진 사람들은 계획하는 데 적은 시간을 쓰고 행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썼다. 직접 실행하고 실패하며 배운 경험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의 지름길을 찾아 나아갔다.
인생의 한방은 로또 외에는 잘 없다. 이 로또 1등도 850만 분의 일인가 하는 확률의 싸움이다.
그 외에는 한방은 잘 없다. 아니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쓸데없는 희망은 접자.
그렇다면,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되고 싶은 것 들을 위해
5분씩만 투자해 보면 어떨까?
42.195km 마라톤 완주를 위한 첫 행동으로 5분 뛰기
- 마라톤을 준비하는 과정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겠지만 나의 첫 5분 뛰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렇게 시작하면 된다. 마라톤 잘 뛰는 방법 유튜브는 이제 그만 보고...-_-
5분 뛴다고 마라톤 실력이 늘지 않겠지만 5분씩 뛰다 보면 아쉬워서 10분도 뛰고, 습관이 되면 날 좋아서 20분도 뛰고 그러다가 1시간도 뛰고 그렇게 되지 않겠나~ 중도 포기만 안 하면 그렇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위한 5분 글쓰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려면 멋진 책을 써야 하는데 글을 잘 써야 좋은 책이 나오지 않겠나. 그럼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강의와 수업을 들을 수 도 있지만(이러한 강의와 수업의 도움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직접 글을 써보는 것이다. 개발 세발 쓰던 잘 쓰던 일단 써야 작가가 되지 않겠는가. 자꾸 쓰면서 내 글의 부족한 점을 생각하고 고민하며 보완하여 보고 다시 더 좋은 글을 써보고.. 수많은 글을 쓰다 보면 어찌어찌 책으로 엮어낼 만한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까?(책을 낸다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_-;;)
영어 회화를 잘하기 위한 하루 5분 회화 공부!
- 그리고 영어회화 잘하는 방법 유튜브는 그만 찾아보자 ㅋㅋ 잘하는 방법을 본다고 절대 회화가 늘지 않는다.
그냥 내가 영어회화를 하루 5 문장이라도 계속 말하면서 하루하루 작은 단계를 쌓아가면 된다.
이거 하나 실천하고 있는데
나는 현재 스픽으로 57일째 매일같이 수업을 들으며 7298개의 문장을 말하고 9438분의 학습시간을 보냈다(11월8일 기준). 57일 동안 약 7000 문장을 말했다고 회화가 유창하게 나오는가? 아니 절대 그렇지 않다. 이것도 영어로 원어민과 편하게 대화를 하기 위한 계속적인 작은 행동들이다.
큰 여정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주 작은 걸음, 걸음이 쌓여서 그리고 작은 수고와 노력들이 쌓여서 우리가 바라보는 큰 여정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박명수는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티끌 모아 티끌"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08886619306336&mediaCodeNo=257나는 이 말을 웃음의 포인트로 좋아하지만 실제로 믿지 않는다.
티끌을 쌓다 보면 주먹만 한 먼지를 먼저 보게 되고 그것이 큰 바위 같이 커지며 결국에는 태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