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꽤 힘든 날이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다들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일과 육아의 사이의 문제.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 더 크게 다가왔다. 우리는 각자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일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아이와 보내는 소중한 하루를 회사에서 전전긍긍하며 흘려보내고 싶진 않다. 다만 일을 그만둬 버리고, 육아에만 전념하기에도 경제적인 문제가 가볍지 않다. 어려운 문제다. 우리는 진짜 행복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