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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수아마추어 Sep 11. 2023

꿈돌이와 딸

생후 99일

아이는 이제 방긋방긋을 넘어 까르르 소리 내며 웃는다. 주로 내 얼굴을 들이댔다가 빼면 그러는데, 이게 '까꿍놀이'가 아닌가 싶다. 우리 부부는 이제 수유 텀을 잘 맞추게 됐다. 수유는 시간에 맞춰 줘야 하면서도 융통성 있게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건 횟수와 절대 시간이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완벽한 수유가 가능해진다(자신감). 대전에 사는 나는 요새 꿈돌이 조형물을 자주 보게 되는데, 문득 93년생 꿈돌이는 이름도 뜻도 캐릭터도 참 바람직하구나 싶었다. 우리 아기도 ‘꿈’돌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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