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5. 꿈속으로 떠나는 여행, 충청도
“♬지난 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 둘이~♬”
방꾸녀의 애창곡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그녀는 여름만 되면 휴대전화에 싹쓰리의 노래를 반복해서 틀어두곤 한다. 듣기만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길을 걷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흥얼거릴 정도의 애창곡이다. 방꾸녀는 ‘다시 여기 바닷가’라는 노래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바닷가 자체를 좋아하기도 한다. 그러나 삶을 되돌아보니 막상 바다로 여행을 다녀온 기억은 별로 없는 듯했다. 그래서 방꾸녀는 ‘회사를 그만두고 맞이하는 첫 번째 여름에는 반드시 바닷가로 떠나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방꾸녀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으로부터 여행경비를 지원받아 바다로 떠날 기회가 생긴 것이다. 방꾸쟁이들은 4개 지역으로 1주일씩 여행을 떠나 ‘꿈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중 하나로 ‘머드축제’, ‘대천해수욕장’이 유명한 ‘충청남도 보령시’가 포함된 것이다. 그렇게 방꾸녀는 퇴사 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에 바닷가를 여행하게 됐다.
방꾸녀는 여행에 오르기 2주 전부터 설레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몰랐기 때문이다. 바닷가를 걸어다니며 인터뷰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지, 8월 중순의 날씨가 얼마나 뜨거울지를 말이다.
■ 다음 이야기(2025.08.31일 업로드 예정)
□ Chapter5. 꿈속으로 떠나는 여행, 충청도
"방울이가 맺어준 인연, 궁촌동 마을회관의 할머니들"
→ 해는 쨍쨍 땀은 뻘뻘, 잠시만 돌아다녀도 쓰러질 듯한 날씨인데 어디서 인터뷰를 해야 하지?! 보령에서 방꾸쟁이들을 반겨준 첫 번째 존재, 방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