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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크 할아버지 Jul 12. 2023

"간지나게 살자!", '민아'의 버킷리스트 10가지

나의 버킷리스트 11편

해바라기처럼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A]

간지나게 살자

안녕하세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22살 생명공학 계열 대학생 이민아입니다. 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편안하고 평범한 길에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대학교에 다니면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는 중인데요! 우선, 주전공인 생명공학 공부뿐만 아니라 정밀 의료 관련 복수전공을 하고 있어요. 또, 프로그래밍과 전공을 연계한 논문을 작성하고 학회에 참석하기 위한 스터디 참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돕는 멘토링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사업 준비도 시작했어요. 내년에 진행할 사업을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좌우명은 ‘간지나게 살자’입니다. 제가 설정한 간지의 기준은 여유 있는 생활 수준을 유지하면서 남들에게 베풀 수 있는 만큼의 돈을 버는 것입니다. 이때, 돈이란 것은 많이 버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데 제가 가진 돈과 능력을 사용할 때 가장 멋지고 가치 있는 삶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Q] 나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어주세요. 가장 이루고 싶은 일 3가지에는 ★표시를 해주세요.

[A]

해외여행 가보기(10개 국가)

20대 안에 1억 모으기

창업해보기 (★)

세바시 강연하기

20대에 결혼하기

기부하기(1,000만원 이상) (★)

자서전을 포함한 책 한 권 내기

국적 상관없이 외국인 친구 3명 사귀기

월드컵 직관 가기

내 이름의 재단 설립해서 운영하기 (★)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아가기

[Q] 위의 버킷리스트 10가지를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21살에 1학년으로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재수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수능을 두 번 보지는 않았고, 고등학교 졸업장을 4년 만에 딴 후 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졌는데요. 당시에 검정고시를 통해 졸업장을 취득한 후 수능에 응시하여 대학교에 입학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기간에는 자퇴를 결정했고요! 하지만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목표를 혼자서 달성하는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웠어요. 그래서 다음 해 3월부터 다른 고등학교에 재입학하여 다시 학교를 3년 동안 다녔습니다.     

누군가는 실패라고 말할 수 있는 이 경험은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특히, 독립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일을 혼자 해낼 수는 없다는 점, 내가 진심으로 이루고 싶어 하던 꿈과 목표도 언젠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재입학 후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저의 꿈은 매 순간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일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느낀 이후로는 저와 함께 꿈을 펼칠 멋진 동료들을 찾기 위해 저 자신을 발전시켜나가는 중입니다.


요즘은 창업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창업은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저의 도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저는 꼭 창업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첫째. 창업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습득한 지식이나 제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기도 하고요. 기부는 1,000만원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스스로에게 당당하게 “나 기부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금액이 1,00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금의 저처럼 하고 싶은 일이 많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있다면 도와주고 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창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재단을 설립해서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것들을 해내는 과정에서 “간지나게 살자.”라는 제 신념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몰입

[Q] 미래의 나에게 아무 말이나 한마디 해주세요.

[A]

To. 5년 뒤의 나에게

결혼 축하해. 이번에 사업 하나 더 한다며? 맨날 바쁘게 살더니 결국 목표를 이루는구나. 그런데 아직 멀었어. 힘들어도 어쩔 수 없어. 이민아재단 만들어야 하니까 더 열심히 일하자!


*instagram: @______2mina


[Contact]

*E-mail: giveme_bottle@naver.com / everyone.nuguna@gmail.com

*instagram: @nu9na__dream

*협업, 인터뷰이 지원 등 문의는 위에 명시된 계정으로 연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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