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크 할아버지 Nov 25. 2023

시궁창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내 이야기를 좀 들어보시겠어요?

누군가 바닥을 볼 때 누군가는 별을 봐.

어디에 있든 태양 빛이 사라질 때면 별빛을 볼 수 있지.


그나저나,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있다는 건 참 기쁜 일이야. 

세상의 모든 별이 지지 않는 한, 

내가 저 먼 별에 가겠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으니까. 

언제든지 말이야.


그리고 저 멀리 빛나는 별을 바라보면, 

우리 지구도 정말 아름답게 빛나는 행성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시인 오스카 와일드가 했던 말이야.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있지만 누군가는 별을 바라본다."


다들 자기만의 별을 찾길 바라.


그럼 시궁창 같은 곳에서도 희망이 생기거든. 

그리고 희망이 생긴다면 내가 있는 곳은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되거든.


매거진의 이전글 나이 70에 내가 낚시를 다니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