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계획과 소망을 나눴다.
교회에 달랑 여덟 사람이 모였다. 많이 모인 편이다. 주일 근무가 있는 분들도 참석 가능한 날에 신년회 비슷하게 했다. 매생이굴떡국, 수육, 막걸리가 준비됐다. 술꾼 아내는 한 대접을 마시고, 운전사인 난 집에 와서 마셨다. 동네 양조장에서 샀다는데, 맛있다. 뭐, 아스파탐을 넣었으니까. 그런데 새콤한 요거트 맛도 난다. 아내가 요즘 인기인 '크림 막걸리'란다.
외국에 있는 두 딸은 빠지고 막내만 함께 성경 읽기를 한다. 제일 길다는 시편 119편도 읽었다. 길긴 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