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2.27.(금)

엄마가 맹장수술을 받았다.

by 딸삼빠

아픈 노인 등쳐 온갖 가짜를 팔아먹는 놈들에게 넘어간 엄마는, 가지 말라는 아들을 절연했다.


아침에 광명 사는 큰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가 배가 아프다고. 동네 내과 의원에 먼저 가라 했다. 아버지에게 전화 왔다. 같은 말을 했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맹장염이 의심돼 진료의뢰서 받았다고.


동탄성심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다. 피검사, 심전도검사, X레이, CT. 맹장염 맞단다. 종일 기다려 7시에 수술 시작했다. 백수 아들, 가스라이팅 당한 엄마를 간병한다.


매거진의 이전글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2.26.(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