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3.03.(화)

안물안궁의 소시오패스인가.

by 딸삼빠

'폭싹 속았수다'에서 딸 '금명'이 엄마에게 막대한다. 전화가 오면 빨리 끊는다. 그 착한 아버지 '관식'이 화를 낸다. 엄마에게 친절하라고. 늙은 엄마 병원에 혼자 보내지 말라고.


친절한 편인 나는 엄마에겐 그렇지 못하다. 엄마에게 Z를 물어보면 A에서부터 얘기가 시작된다. '안물안궁'인데, DGKW 끊임없이 말한다. 너무 괴롭다.


성격인가, 성향인가, 나이 때문인가, 관계의 문제인가, 그냥 내가 못된 건가. 오늘 병상에서 엄마 혼자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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