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3.16.(월)

애플망고와 NoFrills.

by 딸삼빠

며칠 전 산 애플망고가 창가에서 익어가고 있다. 예쁜 애플망고를 보면 10년 전 캐나다가 생각난다.


내가 먹어본 애플망고는 골든망고보다 저렴한데 시고 풋내와 살짝 약냄새가 나는 냉동망고였다. 제대로 된 애플망고는 해밀턴에 살면서 처음 먹었다.


가끔 노프릴즈에서 큼직한 7,8개짜리 한 박스를 만원 이하로 특판을 한다. 아내와 함께 신이 나서 배낭에 담아 걸어온다. 2개를 잘라 나눠주고, 난 갈비와 자투리를 먹었다.


먼 훗날 딸들은 애플망고를 보며 어떤 기억을 떠올릴까.

노프릴즈는 우리로 치면 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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