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4.03.(금)

This Is The City Life?

by 딸삼빠

이 달은 지방노동위에 두 번 배정받았다. 아침부터 서둘렀다. 심판사건이 너무 많아 문래동이 아니라 별도의 서울역 회의실로 갔다. M버스를 타고 서울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된다.


드라마에서 보듯 빌딩이 보이는 18층 사무실이다. "평생 이런 뷰를 보면서 일해 본 적이 없었는데." 감탄했다.


그런데, 사실 하나도 부럽지 않다. 콘크리트 숲과 회색 하늘 대신, 산과 호수, 꽃과 나무, 반짝이는 청년들이 가득한 대학에서 25년 일했으니. 오죽하면 퇴직하고도 근처에 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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