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써보는 200자 일기, 2026.04.06.(월)

해가 길어졌다.

by 딸삼빠

아침을 먹고, 아내와 큰 딸을 정류장과 전철역에 데려다주었다. 오후에는 맹장수술 후 마지막 통원치료하러 가는 엄마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


TGA 발생 이유 중에 스트레스가 있다. 최근 가장 큰 스트레스는 부모님이 틀림없긴 하다. 엄마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집 지은 걸 후회한다 했다.


조심스레 하루를 보냈다. 막내와 점심과 저녁을 먹었다. 유튜브를 보다, 잡초를 뽑고 빈 화분을 정리했다. 해가 길어졌다. 늘어진 노란 햇살을 보니, 마음이 따뜻하면서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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