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마다 제각각 다른 사람들
처음으로 통계청 아르바이트를 해봤다.
나는 xx구와는 맞지 않는 듯하다.
처음 이 조사구를 받고 조금 걱정 했는데 역시나였다.
예전에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는데 문제의 xx구.
네가지 없는 애들이 좀 많았다. 재개발 지역이 많고 급하게 올라간 듯한 높디높은 아파트.
수업 중에 이어폰꽂고 흥얼거리는 아이
선생님 앞에서 뒷담화아는 아이
원장님도 어쩌지 못하는 몇 몇 애들..
안타깝게도 이들 중 몇 아이들은 진짜 불량하게 됬다.
가출했다던가.. 하는 소문을 들었다.
그 지역을 통계청에서 할당받아 돌아봤는데
아침에 가면 왜 아침부터 오냐
저녁에 가면 왜 밤에 오냐
어차피 조사에 응해줄 것도 아니면서
문도 안열어주고 뭐라뭐라함.
일단 중장년층은 무시부터 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을 권리를 찾으심;;
노년층은 그나마 조사에 응해주심.
젊은 분들은 아예 문을 안열어주고 반응도 없음.
음악이나 tv소리는 들리는데 뭐지? 했다가 결국
모든 가구를 조사완료를 하지 못했다.
참고로 통계청 알바는 건당으로 받는다. 기본 일급은 교육받을 때 뿐이다.
와..
오랫만에 세상에 나온 경단녀의 알바는 이렇게 부정적인 세상을 다시 한 번 맞딱뜨리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
어쩐지 이쪽은 오기 싫더라..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으나
특징적인 부분들이 좀 있다
교회문패가 있음. 집값이 높음…
오해말길. 나도 교회다니고 심지어 모태신앙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마음도 병들고 위축되어있다는 얘기는 있으나.. 참으로 머물고 싶지 않은 세상이 되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