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나뭇가지가 피어나는 날이 오면
가만히 카메라 들겠지 다가가지 못하고
소리 없는 셔터는 얼마나 진중하니
조금 구석에 두고 하늘만 가득하게
하늘을 핑계로 꺼내 보기를 몇 달
조금의 먹구름도 없는 하늘은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