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파워포인트 강의 후기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 - 파워포인트 직무역량 향상 강의
오늘은 강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클라이언트는 서울시에서 청년의 일 경험을 지원하는 지원사업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이며, 클라이언트는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청년들이었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조금 어렵게
감사하게도 첫 번째 강의 이후 피드백이 좋아 두 번째로 신청해주신 출강이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의 포인트는 '처음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 기준에서'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완성 자료도 텍스트가 최소화된 표지나 텍스트와 도형 편지만으로도 구성이 가능한 레이아웃 중심이었죠.
강의 시간이 세 시간이다 보니 메인으로 제작할 콘텐츠 2 페이지와 기본 세팅 방법이 주가 되었습니다.
오늘 주로 이야기할 두 번째 강의는 위의 이미지보다는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Advanced 과정이라고 할까요, 텍스트만으로는 너무 길고 장황해지는 내용을 도형이나 표, 그래프 등의 부가적인 요소로 편집하는 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했습니다. 즉 수강생 입장에서는 두 달 만에 한층 어려워진 강의를 만나야 했죠. 부담스럽긴 하겠지만 좀 더 발전된 콘텐츠를 이참에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컸습니다.
도식화의 활용
첫 번째 수업에선 없던 도식화가 추가되었습니다. 도식화(다이어그램)라고 하면 낯선 개념이기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시는데 저는 개체와 화살표, 선의 사용법만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로드맵을 다음의 형태로 만드는 것처럼요. (왼쪽의 이미지는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하게 만든 페이지입니다.)
도식화와 관련해 강조하고 싶은 말씀은, 한 방에 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개의 텍스트 안에 모든 내용을 넣고, 스마트 아트를 이용해 한번에 그리려고 하면 왼쪽의 스타일과 같은 도식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만족한다면야 상관없지만 대부분은 다른 방법을 찾기 원하죠. 도형이 너무나 크고 촌스러워 보인다는 이유로요. 이 때는 우선 텍스트를 나눕니다. 왼쪽 이미지의 텍스트를 지긋이 바라보면 연도, 캐치프라이즈, 자세한 내용 등으로 텍스트의 역할이 나뉘어 있죠. 이 역할들을 무시하고 한 텍스트 박스 안에 두면 디자인을 더 더하거나 할 것이 사라집니다.
이럴 땐 역할별로 텍스트 상자를 나누고(저는 텍스트 상자를 여러 개 복사해서 원하는 부분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워버립니다.) 그 역할에 맞는 요소를 더해주면 됩니다. 이 이미지에서는 '로드맵'즉 앞으로 더할 계획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화살표를 주로 썼습니다. 선으로 된 화살표와 블록 화살표를 그리고 편집했죠. 그리고 다루는 범위가 좀 더 큰 연도는 눈금 아래 부분에 배치해서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연도가 들어가 있는 부분은 표입니다. 표의 내부에 내용 없이 점선으로 표시한 후 흰색으로 채우면 이렇게 훌륭한 눈금이 되죠. 정해진 기간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화살표와 텍스트 분리하기를 활용하면 아래 스타일의 장표도 문제없이 처리 가능합니다. 필요한 내용들을 키워드 단위로 텍스트에 분리해서 넣고, 각 텍스트 간의 관계를 화살표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선과 화살표의 역할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프의 활용
슬라이드의 신뢰를 더하기 위해 수치를 삽입하고 표현하는 작업은 앞으로 더 고도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파워포인트 수업에 수치를 표현하는 과정을 넣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대중적인 그래프인 꺾은선 그래프를 편집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제가 '데이터 시각화'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지만, 데이터 시각화 과정을 실무 문서에 녹이고 싶은 분들도 분명히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프를 적절하게 그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내용들과의 구성도 정리하여 수업에서 다뤄보았습니다.
피드백
수업 자료를 만들면서(마지막 페이지는 이번 수업을 위해 따로 작성한 것입니다.) '이거 어렵겠다'를 반복했습니다. 강의 리액션도 첫 수업에 비해서는 조금 조용한 편이었죠.
하지만 언제까지고 초보 강의에 머무르기에는 저나 수강생들 모두 발전이 어려울 것 같아 난이도를 조정해봤습니다. 그리고 실무에서 파워포인트를 다뤄야 하는 분들이기에 다음 단계의 수업은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강의 이후 앞으로도 사용하실 것 같아서 꺾은선 그래프 편집 방법을 공유했는데, 이 자료는 여러분들께도 무료로 나눠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시면 꺾은선 그래프의 편집 방법을 보내드리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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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다음에 또 도움 되는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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