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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26. 2022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책 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성공하기 위해선 성공한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해라

많은 자기 계발 영상과 컨텐츠에서 주로 언급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나 혼자서는 어떻게 하면 성공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을 때 롤모델을 정하고, 이 사람이 하는 것과 같이 행동하고 같게 생각하는 거죠. 꼭 그 사람의 옆에 붙어 있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세상은 닮고 싶은 사람의 SNS, 유투브, 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아니면 이 책의 저자처럼 닮으면 좋은 것들을 인터뷰하고 모아놓은 책들을 봐도 좋겠습니다. 듣고 있는 강의에서 추천한 책이라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나서 집어 드는 것도 어렵지 않았던 책인데요, 문장 하나하나 계속 기억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돈을 벌려면 최대한 많이 배우고, 최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61p)

당연하지만 쉽지도 않은 말입니다. 하지만 이게 '최고의 능력을 키울 때까지는 세상에 내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는 것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전문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저 포함)은 여전히 많이 배우고 능력을 키우면서 그 과정을 공유하고 있거든요. 


당신이 뭔가를 팔아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를 반드시 머릿속에 새겨야 한다. '사람들이 내 제품을 사지 않는 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내 것보다 더 좋은 걸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문제정의가 달라질 것이다.

당신의 물건이 비싸서 안 사는 게 아니다.

더 좋은 걸 사려는 것뿐이다.(66P)

-파워포인트 문서 디자인 강의에서 '더 좋은 제품'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대부분 플랫폼의 강의들이 더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배우는 강의를 주로 이야기하는 시장이 맞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의문과 고민은 고스란히 내 다음 강의에 담길 예정입니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울해지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는...

"그날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일 한 가지에 2-3시간을 집중하면 썩 괜찮은 하루를 살게 된다"(75P)

-지인과 이야기하다가 '고등학생 때는 하루에 12시간 이상 한 가지 일만 하고 있었는데 왜 지금은 4시간도 힘들까'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비교대상이 너무 극단적이죠? ) 지금은 2-3시간을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잡아놓습니다.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 3시간, 저녁~밤 2시간 정도로 구성해서 일을 하고 있지만 물론 매일 지키지는 못하고 있네요ㅜ.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80P)

-이 일을 유지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고민했는데 요즘은 그나마 물러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같은 일을 10년을 한지라 물러나기도 어렵습니다;) 몇 번 이 브런치에서도 징징댔던 것 같은데 이제는 끝까지 버텨보기로 하고 행동 중입니다.(그러니 기어이 봐주세요...)


성공은 이처럼 늘 역설적이다. 느리게 가면 가장 좋은 것을 빠르게 얻는다.(85P)

-느리게 간다기보다는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가는 거라고 이해했습니다. 


오늘날 큰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 모두는 말하기와 글쓰기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우리는 어렵잖게 발견한다.(92p)

-디자인 영역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건데, 잘 쓰인 자료일수록 디자인이 쉽습니다. 글의 구성과 중요한 것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화할 포인트가 잘 보이는 것인데요. 비슷한 맥락에서 아무리 새로운 기술과 툴에 대한 인기가 높다 해도 결국 기본 스킬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력도 달라집니다.


답이 하나가 아니기에, 나는 몇 개의 '시작'을 만든다. 맨 처음 시작하는 첫 문장을 몇 개씩 만들어 놓는다. 이 중 하나가 진짜 첫 문장이 되고, 나머지는 그 문장을 이어가는 실마리들이 되어준다.(185P)

이 내용을 읽고 나서 작업하고 있는 강의 원고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었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대로 메모장에 써놓고 나중에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서슬 퍼런 마감일의 선을 하루하루 건너고 있어요. 


운 좋게 연초에 텐션이 높을 때 딱 적절한 책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책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리뷰를 한 달 만에 쓴 건 아쉽지만 아직 설 전이니 연초인 걸로 합시다.


덧) 이전 카드 뉴스가 너무 문서 스타일이어서 이번엔 좀 테마를 과하게 바꿔봤습니다. 책 리뷰로 올리는 카드 뉴스를 여러 버전으로 만드는 건 처음인데 이번엔 두세 번을 바꿨네요. 결정적인 이유는 책 디자인(원서)을 바탕으로 붉은 책 배경에 노란색 글씨를 썼더니 무슨 선전물 같은 느낌이라서; ;


이 문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자마자 책상에 붙여놓고 시간 날 때마다 보는 중인데 여러분과도 공유합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도 혼자가 아니래요:)



★한 달에 두 번 -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파워포인트 비즈니스 문서 디자인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이 페이지에서 비즈니스 콘텐츠를 신청해 주세요. 포스트 발행과 무료 자료 발행 시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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