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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Jan 09. 2022

2021년 후기_책

책으로 인생을 바꾸겠습니다.

여기에만 14권의 후기가

2021년을 '열심히 살았다'라고 자평합니다. 

사는 곳과 작업환경이 바뀌었고, 원래 했던 외주와 강의는 그대로 하는 가운데 새로운 작업 분야도 추가했죠. 거기에다가 여러분들이 위에서 보고 계시는 책도 꾸준히 읽었습니다.  정리해보니 꽤 많더라고요. 


시작은 마인드 세팅

2021년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건 프리랜서에서 1인 사업가로 스스로를 정의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혼자서 일하는 데에 만족한 사람이었어서 소속된 곳이 없는 대신 때마다 다른 조직해 속해서 일을 하는 시스템을 유지해왔습니다. 스스로 하는 일을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좀 더 판을 공고하게 세우고 싶어 졌습니다. 많은 프리랜서 분들이 느끼는 부분이겠지만, 일이 없는 기간의 불안감은 쉽게 넘어서기 힘든 벽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활동들의 대부분은 바로 이 일없는 기간을 채우기 위한 몸부림의 결과들이죠. 이 기간을 적절히 즐기기 위해서는 일이 없는 기간을 줄이거나, 일이 없는 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평소 소득이 늘어나야 합니다.


마인드가 바뀌어야 함을 느꼈으니 그다음 단계로 책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영역'의 책을 읽는 것

그럼 어떤 책을 읽어야 마인드부터 생활, 소득까지 바꿀 수 있을까요?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저는 2020년부터 책으로 데이터 시각화를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책을 읽고 실천하는 것에는 어느 정도 익숙한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3월까지는 주로 실무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었는데요, 4월의 [킵 고잉](프리랜서,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다)부터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돈 버는 방법과 마인드에 대한 책들

「5초의 법칙」 | 눈 딱 감고 일어나게 하는 책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프리랜서가 시작하는 돈 공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1.」 | 재테크도 고전부터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 부동산 투자자의 이야기 듣기

「EBS 다큐프라임-자본주의」 | 자본주의를 알아야 하는 우리를 위한 안내서

「보도 섀퍼의 돈」 | 부자가 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책

「부의 추월차선」 | 추월차선으로 인생을 끌어 가고 싶다면

「ETF 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 | 윤재수 지음 | 길벗 | 2020년 02월

「ETF 투자 특강」 | 강흥보 지음 | 한스미디어 | 2021년 02월

「ETF 트렌드 2020」 | 김영익, 강흥보, 김은미, 전균, 김훈길 지음 | 한스미디어 | 2021년 06월


물론 이 외에도 제 실무와 관련된 책들도 읽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단계라 책 하나를 가지고 책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데이터 시각화에서 다뤘던 책들은 빼고 나머지  책만 리스트업 했습니다.)


★실무에 관련된 책들(파워포인트, 문서작성,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래밍)

「퇴근이 1시간 빨라지는 초간단 파워포인트」 | 빠른 파워포인트 작업이 필요할 때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 센스」 | 책 리뷰. 눈치껏 못 배웁니다, 일 센스

「모던 파이썬 입문」 | 프로그래밍 책을 처음 뗐습니다

「데이터 리터러시」 | 책 리뷰.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 문해력」 | 데이터에서 유의미함을 만들어 보자

「문서작성 최소원칙」 | 구글링이 낯설다면 책 한 권이라도 들여놓읍시다


「엑셀 피벗&파워 쿼리 바이블」 |  최준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11월 *발췌독

「구글로 공부하는 파이썬」 |  김용재 지음 | 비제이 퍼블릭 | 2018년 03월*발췌독

「온 택트 파워포인트 속성 과외」 | 김상종 지음 | 황금부엉이 | 2021년 07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 원리 70」 | 요시자와 준토쿠 지음 | 윤신례 옮김 | 길벗 | 2015년 10월


기록법의 변화(요약하기, 엑셀, 독서노트, 카드 뉴스)

이전의 독서법에 비해 2021년부터 달라진 점은 책에 나온 내용대로 행동하겠다고 다짐한 것입니다. 그러려 먼 한 두 번 보고 마는 게 아니라 계속 점검할 수 있는 기록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SNS에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본업을 살려서 카드 뉴스로 인상 깊은 문구로 만들어서 SNS에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책 하나를 볼 때마다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그 결과물이 이 포스팅의 썸네일에도 있죠.


카드 뉴스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표하는 내용들이고 SNS용이기 때문에 내용이 많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편집이 많이 된 자료라고 할까요. 


한편으로 저는 책의 내용을 익히기 위해서 꾸준히 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연습장에 책 페이지와 내용을 직접 쓰고 이 내용을 한번 더 엑셀 파일로 옮깁니다. 엑셀에는 페이지, 내용, 벤치마 킴 할 점(느낀 점), 실제 실행한 점, 1개월 후, 6개월 후, 1년 후... 등의 내용을 넣어서 이후에도 추가적인 내용들을 넣을 수 있게 했습니다. 고백하자면, 1개월 후는 뺄까 고민 중이에요. 한 번도 못 적고 이제야 6개월 후 내용들을 넣고 있습니다;

책 읽을 때 필사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필사를 정리하는 엑셀

열심히 필사를 가리긴 했지만 글씨를 분명하게 쓰는 편은 못돼서 오프라인에서 읽을 수 있는 자료-인쇄물이 필요했습니다. 이것은 책을 읽고 나서 중요한 내용들만 써놓은 독서노트로 해결했습니다. 특히 [보도 섀퍼의 돈]의 경우 책 중에서 저자가 질문하거나 응용해볼 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이런 식으로 독서노트로 저장해 보는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도 섀퍼의 책을 도서관에서 한 권 더 예약해 두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 중입니다.

6공 다이어리와 약간의 집중력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 눈앞에 닥친 것부터

제가 읽은 책 목록을 보면 브런치에 리뷰를 쓰지 않은 것들이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ETF와 관련된 책이 3권, 보고서 작성과 관련된 책이 한 권인데  ETF는 관련 책 딱 세 권만 읽고 실행하자! 의 단계에 놓여있는 중이라 바로 리뷰를 올리지 못했고, 보고서 작성에 관련된 책들은 필사까지 정리해놓고 포스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일단 이 책들부터 정리해볼 생각이고요. 1월 초에 감명 깊게 봤던 책이 있어서 조만간 이곳에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원서를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 본업과 관련된 책들은 좀 고통스럽더라도 해외에서는 어떻게 접근하는지 궁금한 것들이 있어서요. 여기에 관련한 내용들은 다른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2021년 독서와 관련된 후기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도 꼬박꼬박 한 시간 정도씩은 독서시간을 내려고 하는 중입니다. 하던 것처럼 은근히 성공한 후 열심히 기록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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