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_Day 8
그래프에 표를 추가해야 할까
파워포인트 차트 기능에는 차트의 데이터를 표 형태로 변환해서 차트에 추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프와 표를 동시에 보는 일이 잘 없어서 적용하지 않는 기능인데 종종 외주 작업 중에 만나는 형태입니다.
이번 연습문제의 제목은 '성공률'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책에서는 '지역 건강 돌봄 센터의 감기 백신 교육과 관리 프로그램의 성공도'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성공률과 평균선을 그래프에 표현하고 표에는 백신 수와 기회(저는 전체 이용인원과 그중의 백신 이용자로 해석했습니다.)를 나열했습니다.
이 그래프에서 사용된 표는 그래프의 수치인 Success와 Average 뿐 아니라 Vaccines와 Opportunities까지 보여줌으로써 지역별 건강 돌봄 센터의 성공도와 센터별 규모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비율과 센터별 이용자 규모까지 비교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표와 그래프를 같이 쓰는 디자인조금 복잡하지만
모자이크 플롯을 써봤습니다
모자이크 플롯은 비율을 주로 소개하는 누적 막대그래프에 항목별 규모를 반영하여 너비에 변화를 준 그래프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작성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모자이크 플롯 작성법)
백신을 맞은 비율과 맞지 않은 비율, 맞은 비율의 평균선, 그리고 규모까지 동시에 표현하기 위해 이번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다만 세로 방향으로 편집할 경우 백신 성공률이 매우 미미하게 표시될 것 같아서(현재 원본의 그래프는 y축의 최댓값이 20.0%여서 성공률이 강조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프 방향을 가로로 바꿨습니다.
규모별로 그래프 너비를 조정하고 성공률이 높은 순으로 정렬해 보았습니다. 성공률이 20%대로 높은 센터들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을 그래프 너비 차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신 13.3% 정도의 성공률을 가진 센터들의 규모가 다른 센터들에 비해 크네요(DBA, PMP).
다시 성공률 위주를 선택한다면
여기서 모자이크 플롯을 다시 원본에 적용한다면 어떨까요? 성공률을 보여주는 세로형 막대그래프에 적용하는 겁니다. 이번에는 그래프의 세로축을 조금 줄여서 추가 멘트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을 위아래로 배치했습니다. 실무 문서에는 이렇게 세로로 짧은 형태의 그래프를 배치하고 나머지 부분에 부가적인 설명을 넣을 수 있겠죠. 제가 문서에 그래프를 삽입할 때 종종 쓰는 방법입니다.
그래프와 표를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이유는 그래프에 담기지 않은 데이터를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아무래도 그래프↔표를 번갈아가면 찾아보는 건 번거롭죠. 가능하다면 그래프 안에 필요한 요소들을 추가해서 한 번에 볼 수 있게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컨텐츠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콜 누스바우머 내플릭 지음 | 변혜정 옮김 | 에이콘출판 | 2021.06.30 출간)의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의 데이터는 책에 포함된 문제들이며 포스팅하는 이미지들은 제가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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