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SEN Jul 06. 2022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_Day 11

너무 많은 항목은 수치 확인부터 시작하자

오늘 보여드릴 예시 자료는 지금 것과는 조금 다른 형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항목이 너무 많아요.

항목이 너무 많은 그래프

이 그래프는 세 가지의 상품을 총 10가지의 항목으로 평가한 형태입니다. 그래서 그래프에 그려지는 막대의 개수는 30개가 됩니다. 현재 슬라이드 크기에서는 항목당 구분도 잘 되지 않으므로 이 그래프를 보고 뭔가를 평가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데이터를 살펴보니


그래프를 수정하려고 보니 뭔가 이상한 점이 보였습니다. y축의 항목들이었는데요. 상단의 세 개 항목은(살 의향 없음, 무조건 삼, 살지도 모르겠음) 구매 욕구에 관한 것이었고, 그 아래의 내용들은 그 상품에 대한 인식이나 이미지와 관련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원본의 표를 보니 그 부분이 더 확실하게 드러났죠.

표 가운데의 [합계]는 제가 추가한 것입니다. 제품을 구매할 의향과 관련된 데이터들은 각자 합이 100으로 딱 맞게 떨어지더군요. 상단과 하단의 항목을 나눠서 다른 형태의 그래프로 편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합계가 모두 같은 상단의 항목들은 서로의 비율로 비교할 수 있는 누적 막대그래프를 생각했습니다.

하단의 경우 여전히 많은 7개의 항목 기준으로 3개의 상품을 비교하기 위해 적절한 그래프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필요한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레이더 차트를 선택했습니다. 여러 개의 항목 기준으로 각각 상품이 얻은 점수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완성된 그래프


위의 수정 방향을 참고하여 만들어낸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총 두 개의 그래프를 각자의 제목을 넣어 위아래로 분리했습니다. [음료 선호도]의 경우 세 가지의 항목을 가로 방향의 누적 막대그래프로 표현했는데요, 항목을 살 의향 없음-살지도 모르겠음-무조건 삼으로 점점 호갑도가 올라가는 순서로 항목 순서를 변경했습니다. 


가장 신경이 쓰인 것은 음료 이미지 섹션의 레이더 차트입니다. 전반적으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형태들이라 레이더 차트 하나로는 항목들이 구분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각 상품별로 레이더 차트의 형태를 따로 도형으로 그려봅니다. 


이 케이스가 좀 특이한 것이 [맛이 첨가된 우유] 상품은 전체에서 1위를 한 항목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과일 스무디가 인식 면에서 유리하고 맛이 첨가된 우유는 다 3위로 표현되는 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습니다.(전 딸기 우유나 초코/커피 우유 등 좋아해서;)


레이더 차트의 경우 객관적인 점수 외의 항목 비교가 가능하므로 항목 간 점수의 차이를 순위로 표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이더 차트 만으로는 데이터 간 비교가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보시는 것처럼 부가적인 요소를 추가해서(대신 거의 도형으로 편집합니다.) 비교하려는 항목들을 더 잘 보이도록 디자인해 보세요.

설명 없는 버전의 완성본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컨텐츠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콜 누스바우머 내플릭 지음 | 변혜정 옮김 | 에이콘출판 | 2021.06.30 출간)의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의 데이터는 책에 포함된 문제들이며 포스팅하는 이미지들은 제가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한 달에 두 번 -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파워포인트 비즈니스 문서 디자인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이 페이지에서 비즈니스 콘텐츠를 신청해 주세요. 포스트 발행과 무료 자료 발행 시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Copyright 2021.(KIM SENA)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매거진의 이전글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_Day 1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