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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Aug 08. 2023

엑셀에서 스트라이프 차트 만들기

DATAVISUALIZATION IN EXCEL에서 참고했습니다

여름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요즘, 한창 보고 있는 책에서 몇 년 전 봤던 그래프를 발견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가장 심플하게 표현하기 위한 Climate stripes라는 프로젝트인데요. 과거 약 100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온도를 색을 가진 막대로 현재까지 빽빽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https://showyourstripes.info/

ShowYourStripes 사이트.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최소한의 요소로 기온이 높아지는 걸 표현했구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누군가는 이 그래프를 엑셀로 그려볼 생각을 했더군요. 다시 한번 끝없이 시도해야 함을 느낍니다.

참고한 그래프는 Jonathan Schwabish의 'DATA VISUALIZATION IN EXCEL'에서 작업방법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종종 소개할 예정입니다. 가능한 데이터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기상청의 연평균 온도를 참고하여 작업했습니다.

https://a.co/d/05bpHPD


기본형 만들기

스트라이프 차트가 빽빽한 띠 형태로 보이는 것은 그만큼 다루는 기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기준으로는 1907년부터 데이터가 나와 있어서 연평균 온도를 엑셀에 가로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긴 기간을 다루고 있으므로 각 연도를 10년 단위로 재정리합니다. 대표 연도만 두고 뒤에 셀값은 지운 후, 위의 셀은 [병합하고 가운데 맞춤]으로 합쳐줍니다.


데이터별 셀을 다른 색으로 채우기

각 셀별로 데이터가 놓여 있으므로 이 셀의 값에 따라 색을 다르게 채웁니다. 이 때는 [홈]-[조건부 서식]-[색조]-[기타 규칙]을 이용하는데요. 참고한 그래프를 바탕으로 해서 낮은 온도는 파란색, 높은 온도는 붉은색으로 설정하고 가운데 값은 흰색으로 처리했습니다.

조건부 서식의 색을 지정합니다.


셀의 너비와 높이 지정하기

이제 그래프의 마지막 형태를 잡기 위해 셀의 크기를 지정합니다. 정해져 있는 값이 있다기보다는 위아래는 길게, 양옆은 좁게 가 포인트입니다.

높이는 길게(왼)/너비는 짧게(오)

여기에 데이터가 적힌 수치는 모두 지워줍니다. 단순하게 값을 지우면 서식별 적용한 색이 사라지므로, 엑셀의 [표시 형식]에 [;;;]을 입력해서 데이터만 보이지 않게 해 줍니다.


완성된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평균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07년과 1950년대의 흰색으로 표현된 부분은 데이터가 없는 상태입니다.)


레퍼런스는 기온을 주로 표현했으나 지속되는 수치의 변화가 있을 경우 어떤 형태든 적용 가능해 보입니다. 

작업방법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니 기간이 긴 데이터 수치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해야 할 때 한번 적용해 보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도 더 도움 되는 자료로 돌아오겠습니다.

멈추지 말고 문서를 그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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