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덫에 갖힌 나

변화를 꿈꾸다

by 유별희

요즘 들어 부쩍 피곤함을 느낀다. 도대체 왜 이렇게 항상 피곤한 걸까. 마음속으로는 이미 수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현실은 늘 출근 시간에 맞춰 겨우 눈을 뜬다. 벼락치기하듯 허둥지둥 씻고, 5분 스트레칭을 하고, 물을 마시고, 도시락까지 준비하려면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 어떨 때는 도시락을 만들다가 시간이 모자라 그냥 그대로 두고 출근하기도 한다.


어릴 적부터 그랬던 것 같다. 어떤 일이 주어져도,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는 생각에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마감 시간이 코앞에 닥쳐서야 허겁지겁 움직이는 습관. 문제가 눈앞에 닥쳐서야 해결하려 드는 이런 습관을 아직도 고치지 못했다는 것은,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뜻일 것이다.


바꿔야 할 습관들

지금 당장 내가 고쳐야 할 행동들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늦잠이다. 잠시 쉬려고 핸드폰을 들여다본다는 것이, 잠깐이 한 시간이 되고 심지어는 새벽까지 이어질 때가 있다. 정말 큰일이다. 핸드폰만 내려놓아도 수면 시간을 훨씬 앞당길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두 번째는 글쓰기 습관이다.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밤에 생각이 더 잘 떠오른다. 물론 내가 글을 잘 쓴다는 말이 아니고, 그저 잘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내 머리가 밤에 글쓰기에 좀 더 최적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잠을 더 자기 위해 글쓰기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최대한 일찍 글을 쓰고 잠자리에 드는 쪽을 선택해야겠다. 글쓰기는 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활동이니까.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핸드폰이다. 물론 핸드폰이 글쓰기에 도움을 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면을 방해하는 나의 가장 큰 적이다. 너를 아예 없앨 수는 없으니, 잠시 가둬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니 생각도 잘 나지 않고, 집에 오면 그저 눕기만 바쁘다. 결국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이제는 나의 몸을 잘 다스려야 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건강한 습관은 앞으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 모든 노력이 쌓여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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