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제공:류대표님사랑아, 사람아
세상 어느 빛도 어느 꽃도
지워지고 잊히지 않는 것 없지만
그대 고운 사람은 천상의 목소리 되어
나를 다시 찾아왔으니
당신은
어느 고운 하늘 아래서
나를 세워 이 빛을 담고 있나요 「려원. 나의 사람아 부분문장. 2013 숲 속의 시잔치 수록」
국내 뮤지컬계의 배우 1세대에는 여러 배우들이 있겠지만 그중 단연 최정원 씨가 국내 유일한 배우로 손꼽힌다. 그녀는 대중의 사랑과 관심 속에 30여 년이 넘는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자신의 무대에 이력을 쌓아 올렸으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자리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가 뮤지컬이 아닌 순수 발라드 형태의 곡을 접하던 계기가 있다. 그 곡은 2013년 가수 김호중의 싱글 앨범에 수록되어 당시 가수 김호중이 불렀던 곡으로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렀던 가수 류찬(현 파인아트컴퍼니 대표)이 앨범을 제작하였다. 그러나 재편집된 곡으로 최정원 씨가 싱글 앨범을 발표하면서 이곡을 다시 부르게 되었으며, 당시 재편집된 이유는 대중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고 싶었던 마음에 있다고 기획자가 전한 바 있다.
그녀의 이미지와 너무도 흡사하게 잘 연출되어 있는 이 곡은 서정적인 팝 발라드로 사랑의 테마 한 장면을 연상하게 되며, 포근하고 여성적인 분위기 마저 전해져 온다. 또한, 대중을 향한 감정의 표현력이 우수하게 잘 묘사되어 있으며, 이곡이 20여 년 만에 처음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가 발라드 형태의 곡을 접하던 계기다.
나의 사람아/최정원(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