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iara 라라 Oct 29. 2022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
_글 카린 케이츠
_그림 웬디 앤더슨 홀퍼린
_봄봄
롤리는 한 달 동안 제인 이모랑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늘 바라던 바였지만 막상 엄마 아빠와 헤어지자 왠지 약간 슬퍼집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훌쩍훌쩍 울고 말았습니다.
제인 이모는 다락방으로 롤리를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는 아주 먼 곳까지 여행을 했던 커다랗고 낡은 상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 이 들어있었어요!
책은 낡은 꽃무늬 벽지로 싸여 있었고, 책장 사이에는 마른 꽃들이 눌려 있었습니다. 롤리는 아주 조심스럽게 책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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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슬픔을 느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냥, 가만히 그 슬픔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나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애써 외면하며 평소처럼 행동을 하기도 하고,
그 슬픔을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다른 일들을 찾아서 몸을 바쁘게 만들기도 하고,
또 슬픈 만큼 남몰래 실컷 울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상대와 함께 그 슬픔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슬퍼할 때에는,
친구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고 또 들어줍니다. 친구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그대로 친구의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있어주고 기다려줍니다. 울음이 나올 때에는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고 충분히 울 수 있도록 손을 잡아 줍니다.
그러고 나서는 맛있는 것을 먹어요. 슬플 때는 먹고 싶은 생각도 별로 들지 않고, 혼자 있으면 잘 먹지도 않으니까 함께 있는 동안이라도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친구가 평소에 좋아하는 것을 떠올려보고 그것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천천히 사람들이 없는 곳을 걷기도 하며 자연을 그냥 느끼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 제인 이모와 롤리는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에 적혀 있는 대로 하나씩 하나씩 함께 해봅니다. 그러면서 슬픔이 희망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이유 모를 우울함과 권태감에 빠져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면서 나의 마음을 살펴보고 쓰다듬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처방' 대로 하나씩 하면서 내 마음을 살펴보고 보듬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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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살피기>
Q1.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 처방대로 하나씩 따라 해 보세요.
- 사과 주스 대신에 오렌지 주스도 괜찮습니다. 다른 음료도 괜찮아요. 그거 천천히 맛을 느끼면서 마시면 됩니다.
- 저는 좋은 땅이 없어서 집에 있는 작은 화분에 물을 담뿍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작은 화분이나 통을 활용하여 씨앗을 심어도 좋고 콩을 심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전에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어떤 것을 찾으려고 생각하면 산책길이 즐거워집니다. 추워도 코로나로 힘들어도 바람을 쐬면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주위를 세심하게 살펴보면 기분전환이 될 거예요.
- 날씨가 추워져서 길에서 생활하는 동물들과 야생동물들에게는 위험한 겨울입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쓰면 좋겠어요. 작은 기부도 가능하고, 유기동물들 입양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 내가 받고 싶은 용기는 사랑하는 사람도 받고 싶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 보세요. 성탄카드나 연말 카드, 새해 카드를 손글씨로 써서 보내는 것도 깜짝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혹시 좋아하는 책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림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림이 예쁜 책들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자꾸자꾸 보는 거예요.
Q2. 처방과 조금 다르게 했다면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하나씩 처방대로 했을 때 기분은 어땠는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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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내일 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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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내 마음속의 변화가 있나요? 평화로운 마음으로 따뜻하게 기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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