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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소장 Mar 31. 2023

퇴사(退辭)

나가는 말

 이만한 퇴사 준비가 없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멋진 활약을 하고 있는 작가의 노하우가 책에 한가득 녹아있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궁금한 이야기는 저자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서 답장도 받았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던 일에 피드백이 필요했는데, 감사하게 저에게 시간을 내주신 작가님도 있었습니다. 모든 작가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글을 쓰며 난생처음 악플도 받았습니다. 고작 책 몇 권 읽는다고 퇴사 준비가 되냐는 비아냥이 담겨있었습니다. 맞습니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장담컨대, 앉아서 비아냥 거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퇴사 준비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왜냐면 제가 읽은 책은 고작 책 한 권이 아니었습니다. 그 속에는 '퇴사 길라잡이'라 불릴 만큼 멋지고 유익한 이야기가 담겨있었거든요. 퇴사 준비가 막막했는데, 책을 읽으며 제가 가야 할 길이 보였습니다.


 저는 퇴사가 두렵습니다. 나가면 할 것도 없고요. 할 줄 아는 건 더욱 없습니다. 럼에도 퇴사를 준비합니다. 언젠가 이곳을 떠나야 하니까요. 모든 직장인의 고민일 것입니다. 말은 쉽지만 '퇴사'는 참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일을 저는 보란 듯 해낼 것입니다.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분명 멋지게 성공하겠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읽고 쓰고 느낀다면, 모든 직장인의 꿈인 '퇴사'를 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여러분도 퇴사를 꿈꾸시나요? 저는 책을 읽으며 불안감을 해소했습니다. 저와 함께 책을 읽어봅시다. 가장 쉽고 지혜로운 퇴사 준비입니다. 사직서 양식을 찾는 날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소장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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