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M 이후 미국·일본·영국이 그리는 2030 탄소규제 지도
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EU CBAM이 불러온 "탄소도미노"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청정경쟁법, 영국의 UK CBAM, 일본의 자발적 탄소크레딧 확대까지... 2025년 현재 40개국 이상이 유사한 제도를 준비 중입니다.
오늘은 CBAM 시리즈의 마지막편으로, 글로벌 탄소규제의 미래를 완전 분석해드리겠습니다. 2030년까지의 전망과 함께 한국 기업이 준비해야 할 장기 전략까지 모든 것을 다룹니다.
CBAM이 촉발한 탄소도미노 효과
EU CBAM 도입 이후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각국이 앞다퉈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경쟁력 보호를 위해 자국 기업의 탄소비용 부담 형평성을 확보하고, 탄소누출 방지를 통한 실질적 감축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기후 외교로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공조와 기후 리더십 확보를 통한 외교적 영향력 확대를 추구합니다. 경제적 이익으로는 탄소관세 수입을 통한 재정 수입 증대와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합니다.
글로벌 탄소규제 확산 현황
2025년 7월 현재 시행 중인 국가는 EU(CBAM), 영국(준비 중)이고, 법안이 계류 중인 국가는 미국(청정경쟁법), 캐나다이며, 검토 단계에 있는 국가는 일본, 호주, 인도, 브라질입니다.
2030년 전망으로는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40개국 이상 도입이 예상되고, 시장 규모는 연간 3조 1천억 달러(31.2% 연평균 성장)이며, 적용 범위는 전 세계 무역의 60% 이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안 개요 및 진행 상황
청정경쟁법(Clean Competition Act, CCA)은 미국판 CBAM으로 불리며,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지지를 받고 있어 2025년 시행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특징으로는 온실가스 1톤당 55달러 과세, 2025년 원자재 시작에서 2027년 완제품으로 확대, EU CBAM보다 더 넓은 적용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CCA vs EU CBAM 비교
시행 시기는 미국 CCA가 2025년 예정인 반면 EU CBAM은 2023년 시작되었습니다. 과세 방식은 미국이 톤당 55달러 고정인 반면 EU는 EU-ETS 연동입니다. 적용 품목은 미국이 석유화학 포함 8개인 반면 EU는 6개 품목입니다. 기준선은 미국이 미국 산업 평균인 반면 EU는 EU 무상할당입니다. 감축률은 미국이 연 2.5-5%인 반면 EU는 시장 결정입니다.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한국경제인협회 분석에 따르면, CCA 시행 시 향후 10년간 2조 7천억원의 추가 탄소세 부담이 예상됩니다.
업종별 영향도를 보면 석유·석탄이 1조 1천억원(40.7%), 화학이 6천억원(22.2%), 철강이 4천억원(14.8%), 기타가 6천억원(22.3%)입니다.
탄소집약도 격차는 한국이 0.14 tCO₂/GDP, 미국이 0.11 tCO₂/GDP로 1.2배 차이로 불리한 상황입니다.
CCA의 특별한 메커니즘
국가별 차등 적용으로 CCA는 각국의 GDP 탄소집약도를 기준으로 과세 수준을 결정합니다. 이는 EU CBAM의 제품별 접근과는 다른 국가 단위 평가 방식입니다.
탄소클럽 조항으로는 자국에서 탄소비용을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탄소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조항이 있어, 한국의 K-ETS가 중요한 협상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준선 하향 조정으로는 2025-2028년에 연간 2.5% 감축, 2029년 이후에는 연간 5% 감축으로 지속적인 부담 증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독자적 접근
영국은 2027년 1월 UK CBAM 도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Brexit 이후 독자적인 기후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EU와의 정책 조화를 고려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UK CBAM 특징으로는 EU CBAM과 70% 유사한 구조, 영국 ETS와 연동, 단계적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U-영국 탄소규제 중복 문제
2027년부터 주목해야 할 현상으로는 EU CBAM + UK CBAM 동시 적용, 이중 과세 가능성, 복잡한 신고 절차가 있습니다.
한국 기업 대응 방안으로는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 법무 전문성 확보 필수, 유럽 현지 법인 활용 검토가 필요합니다.
영국의 글로벌 탄소외교
영국은 COP26 의장국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규제 표준화를 주도하려 합니다.
주요 이니셔티브로는 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 (GFANZ) 확대, 국제 탄소시장 거버넌스 참여, 영연방 국가 탄소규제 확산 지원이 있습니다.
일본의 차별화된 접근
일본은 강제적 탄소세보다는 유인책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특유의 합의 기반 정책 전통과 경제 안정성 중시 때문입니다.
일본의 주요 정책으로는 자발적 탄소크레딧 시장 확대, 탄소중립 기술 개발 지원, 아시아 탄소시장 구축 주도가 있습니다.
자발적 탄소크레딧 확대 전략
2025년 일본 정부 계획으로는 자발적 탄소시장 5배 확대, 품질 기준 강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 블록체인 기반 투명성 시스템 도입이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혁신 사례로는 도요타의 전 공급망 탄소중립 프로그램, 소프트뱅크의 재생에너지 100% 달성, 미쓰비시의 CCS 기술 상용화 투자가 있습니다.
아시아 탄소시장 허브 전략
일본은 아시아 탄소시장의 허브가 되려는 장기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핵심 전략으로는 ASEAN 탄소시장 연계 프로젝트, 기술 이전 기반 탄소크레딧 창출, 엔화 기반 국제 탄소거래 확대가 있습니다.
중국 : 세계 최대 탄소시장의 진화
중국 전국 ETS 현황으로는 45억 톤 규모로 세계 최대이고, 전력 부문에서 제조업으로 확대하며, 2026년 국제 연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탄소외교로는 일대일로 사업과 탄소중립 연계, 개도국 지원을 통한 영향력 확대, 미국과의 기후 협력 재개가 있습니다.
캐나다 : 연방-주정부 협력 모델
캐나다의 특징으로는 연방 탄소세 + 주정부 별도 제도, 국경탄소조정 2025년 중 정책 발표 예정, 자원 수출국 특성 반영한 설계가 있습니다.
인도 : 개도국 리더십 확보
인도의 전략으로는 탄소강도 기준 자체 제도 개발, 개도국 연합 통한 국제 협상력 강화, 재생에너지 급속 확대(500GW 목표)가 있습니다.
3대 탄소블록 형성
2030년까지 형성될 3대 탄소블록을 살펴보면, 유럽 블록은 EU + 영국 + 스위스 + 노르웨이로 가장 엄격한 기준과 탄소가격 150-200유로/톤을 특징으로 합니다. 북미 블록은 미국 + 캐나다 + 멕시코로 기술 혁신 중심과 탄소가격 80-120달러/톤을 특징으로 합니다. 아시아 블록은 중국 + 일본 + 한국 + ASEAN으로 점진적 확대 방식과 탄소가격 30-80달러/톤을 특징으로 합니다.
글로벌 탄소가격 수렴 전망
2030년 전망으로는 평균 탄소가격이 100달러/톤 내외, 지역 간 격차가 50% 이내로 수렴, 국제 거래 활성화로 가격 안정화가 예상됩니다.
스코프 3 배출량 의무화
확산 중인 추세로는 공급망 전체 탄소배출량 공개 의무, 간접 배출량 관리 책임 확대, 벤더 선정 기준에 탄소효율성 포함이 있습니다.
물류업계 영향으로는 운송 배출량 정확한 측정 필수, 고객사 요구 수준 지속 상승, 탄소효율성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MRV 시스템 표준화
기술 발전 방향으로는 IoT +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블록체인 기반 신뢰성 확보, 위성 데이터 활용 검증 강화가 있습니다.
국제 표준화 움직임으로는 ISO 14064 개정 진행 중, GHG Protocol 업데이트, AI 기반 자동 검증 시스템이 있습니다.
탄소국경조정의 확장
확장 방향으로는 서비스업까지 적용 확대(금융, IT), 소비재에 탄소라벨링 의무화, 디지털 제품 탄소발자국 공개가 있습니다.
새로운 메커니즘으로는 제품별 탄소여권 도입, QR코드 기반 탄소정보 제공, 소비자 선택권 강화가 있습니다.
시나리오 1 : 글로벌 협력 가속화 (확률 40%)
특징으로는 국제 탄소시장 완전 통합, 표준화된 규칙 전 세계 적용, 기술 이전 활발한 협력이 있습니다.
영향으로는 탄소가격 안정화, 혁신 기술 빠른 확산, 개도국 지원 체계화가 있습니다.
시나리오 2 : 탄소블록 경쟁 심화 (확률 45%)
특징으로는 3대 블록 간 경쟁 구조, 기술 표준 블록별 분화, 무역 분쟁 가능성 증가가 있습니다.
영향으로는 복잡한 규제 환경, 기업 부담 증가, 지역별 특화 전략 필요가 있습니다.
시나리오 3 : 탄소보호주의 확산 (확률 15%)
특징으로는 일방적 규제 확산, 무역 장벽 강화, 국제 협력 저조가 있습니다.
영향으로는 글로벌 무역 위축, 탄소 효과성 제한, 기업 대응 복잡화가 있습니다.
2030년까지의 로드맵
Phase 1 (2025-2026) 기초 체력 강화로는 멀티 CBAM 대응 체계 구축, 디지털 MRV 시스템 고도화, 공급망 탄소관리 강화가 필요합니다.
Phase 2 (2027-2028) 경쟁력 확보로는 저탄소 기술 상용화, 탄소크레딧 창출 사업, 그린 브랜딩 구축이 필요합니다.
Phase 3 (2029-2030) 글로벌 리더십으로는 기술 수출 및 라이센싱, 탄소시장 메이커 역할, 아시아 허브 기능 수행이 필요합니다.
업종별 차별화 전략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완성, 스크랩 기반 순환경제 구축, 탄소저감 강재 글로벌 브랜드화가 필요합니다.
화학업계는 바이오 기반 원료 전환,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 탄소활용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물류업계는 무탄소 운송 네트워크 구축, AI 최적화 배송 시스템, 탄소중립 물류센터 운영이 필요합니다.
정부 정책 제안
국제 협상 전략으로는 K-ETS 국제 인정 확대 추진, 아시아 탄소시장 구축 주도, 기술 이전 기반 탄소외교가 필요합니다.
기업 지원 강화로는 탄소중립 기술 R&D 확대, 국제 인증 비용 지원, 글로벌 진출 금융 지원이 필요합니다.
제도 개선으로는 K-ETS 국제 표준 부합, 탄소정보공개 의무화, 탄소회계 기준 정립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투자 테마
탄소 측정 기술로는 MRV 솔루션 시장 급성장, 위성 모니터링 기술, AI 기반 배출량 예측이 있습니다.
탄소 거래 플랫폼으로는 디지털 거래소 확산, 블록체인 기반 신뢰성, 글로벌 연계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탄소 대체재로는 그린 수소 산업, 바이오 소재 기술, 순환경제 솔루션이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벤처캐피털 투자는 2024년에 500억 달러, 2030년 전망으로 2,000억 달러, 연평균 25% 성장이 예상됩니다.
주요 투자 영역으로는 탄소포집·저장이 30%, 재생에너지가 25%, 에너지 효율이 20%, 탄소 측정이 15%, 기타가 10%입니다.
핵심 메시지
CBAM으로 시작된 글로벌 탄소혁명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메가트렌드가 되었습니다. 2030년까지 40개국 이상이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탄소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했습니다.
성공하는 기업의 3가지 조건으로는 미래를 읽는 눈으로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적 사고, 기술에 투자하는 용기로 저탄소 혁신 기술의 과감한 도입, 글로벌 협력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파트너십 구축이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액션 플랜
즉시 실행할 것으로는 멀티 CBAM 대응팀 구성, 글로벌 탄소규제 모니터링 시스템, 장기 투자 계획 수립이 있습니다.
연내 완료할 것으로는 디지털 MRV 시스템 구축, 공급망 탄소관리 체계 정비, 2030 탄소중립 로드맵 확정이 있습니다.
2026년 목표로는 다중 규제 동시 대응 체계, 탄소크레딧 창출 사업 시작, 아시아 탄소시장 참여 확대가 있습니다.
마지막 메시지
"변화는 선택이 아닙니다. 어떻게 변화할지가 선택입니다."
글로벌 탄소규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기도 합니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탄소중립 시대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여정을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GLEC이 함께 하겠습니다. 전문적인 탄소배출량 측정과 관리로 여러분의 성공을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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