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ESG 투자가 정말 돈을 벌어다 줄까요?"
지난달 한 투자설명회에서 한 개인투자자가 던진 질문이다. 그의 눈빛에는 진심 어린 호기심과 함께 약간의 의구심이 섞여 있었다. 아무리 의미 있는 투자라고 해도, 결국 수익이 나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담겨 있었다.
나는 그에게 한 장의 자료를 보여주었다. 2024년 글로벌 ESG 펀드들의 실제 성과 데이터였다. 그의 표정이 점점 놀라움으로 바뀌는 것을 지켜보며, 나 역시 처음 이 숫자들을 봤을 때의 충격을 떠올렸다.
8.2%가 말하는 진실
서스틴베스트에서 발표한 ESG 펀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ESG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8.2%를 기록했다. 이 숫자만 봐서는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통적인 주식펀드가 7.8%의 수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 놀라운 것은 3년 평균 수익률이었다. ESG 펀드는 11.4%, 5년 평균은 9.8%, 10년 평균은 10.1%를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ESG 투자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다.
특히 국내 상황을 보면 더욱 흥미롭다. 국내주식형 ESG 펀드 54개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3년 기간 수익률이 코스피 대비 평균 2.8%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이 정도 차이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다.
위험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다
투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단순한 수익률이 아니라 위험 대비 수익률이다. 같은 수익을 얻더라도 위험이 적은 쪽이 당연히 더 좋은 투자다.
샤프 비율로 측정한 위험조정수익률을 보면, ESG 통합펀드는 0.57을 기록했다. 전통적 주식펀드의 0.48보다 훨씬 우수한 수치다. ESG 주식 ETF는 0.68로 더욱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투자에서도 그린본드가 0.53으로 일반 회사채의 0.41보다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최대손실폭도 주목할 만하다. ESG 통합펀드의 최대손실폭은 마이너스 12.3%로, 전통적 주식펀드의 마이너스 15.7%보다 3.4%포인트 낮았다. 더 높은 수익을 얻으면서도 더 낮은 위험을 감수했다는 뜻이다.
시간이 증명하는 ESG의 가치
장기 투자의 힘은 복리에 있다. 2018년 12월에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ESG 펀드에 투자한 돈은 현재 136달러가 되었고, 전통적 펀드는 131달러가 되었다. 6년간 연평균 0.7%포인트의 차이가 5달러의 격차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벌어진다. 복리의 마법을 생각해보면, 20년 후에는 얼마나 큰 차이가 날지 상상해볼 수 있다.
ESG 등급과 주가, 그 놀라운 상관관계
서스틴베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ESG 성과와 수익률 간에는 명확한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ESG 점수 85점 이상의 상위 그룹은 2024년 하반기 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 그룹은 7.8%, 하위 그룹은 6.1%였다.
단순히 수익률만 높은 것이 아니다. 샤프 비율도 상위 그룹이 0.65로 가장 높았고, 최대손실폭도 마이너스 10.2%로 가장 낮았다. ESG 점수가 높을수록 수익률은 높고 위험은 낮다는 것이 숫자로 증명된 것이다.
개별 기업 사례가 보여주는 현실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회사는 2022년 ESG 등급이 B였다. 주가를 100이라고 하면, PER은 15.2배였다. 그런데 2024년 ESG 등급이 AA로 2단계 상승하면서 주가가 147로 47% 올랐다. PER도 18.7배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까지 받게 되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탄소배출량을 36% 줄이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80% 완료했으며, 직원 만족도를 25% 향상시켰다. 그 결과 대기업의 ESG 우대 납품업체로 선정되면서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되었다.
국내 한 물류기업의 사례도 인상적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ESG 전환에 집중하면서 매출이 15% 증가했다. ESG 우대 계약을 통해서다. 주가는 52% 상승했고, 업계 최초로 ESG 1위 인증을 받으면서 브랜드 가치도 크게 올랐다.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져 지분율이 35%에서 58%로 증가했다.
섹터별로 본 ESG 투자의 명암
환경 섹터는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재생에너지 ETF는 연간 24.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3년 평균도 18.3%에 달했다. 친환경 기술 주식들도 연간 22.1%의 수익률을 보였다. 테슬라는 67%, BYD는 45%, 베스타스는 38% 상승했다.
사회 섹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사회책임 투자 펀드는 연간 14.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변동성도 12.8%로 낮았다. 여성 리더십 지수는 16.7%, 직원 만족도 상위 기업들은 13.4%의 수익률을 보였다.
지배구조 섹터도 꾸준한 가치 상승을 보여주었다. 투명경영 우수 기업들은 연간 19.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신용등급도 평균 1등급씩 상승해 자금조달 비용을 0.5%포인트 절감할 수 있었다.
2025년, 새로운 기회의 시작
2025년 글로벌 ESG 투자 시장은 3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4년 대비 17%나 증가하는 수치다. 아시아 시장의 비중도 현재 18%에서 2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투자 테마들이 있다. AI 기반 ESG 솔루션은 연간 25%에서 35%의 수익률이 예상되고, 순환경제 비즈니스는 18%에서 25%, 기후변화 적응 기술은 20%에서 30%의 수익률이 전망된다.
숫자가 말하는 진실
지금까지 살펴본 데이터와 사례들이 말하는 것은 명확하다. ESG 투자는 더 이상 "착한 투자"가 아니다. "똑똑한 투자"다. 수익률은 전통적 투자 대비 평균 0.7%에서 2.8%포인트 높고, 안정성은 더 나으며, 지속성도 장기적으로 더욱 우수하다.
특히 탄소배출량 측정과 관리는 이제 기본 인프라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 ESG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ESG 투자의 수익성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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