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실천 - 기업 사례와 정책 제언

by GLEC글렉

안녕하세요 물류&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우리같이 작은 회사도 할 수 있을까요?"

지난주, 한 중소 식품업체 사장님이 조심스럽게 물으셨습니다. 친환경 콜드체인 전환을 고민하시는 눈빛에는 기대와 걱정이 함께 담겨 있었죠. 그분께 들려드린 이야기를 오늘 여러분과도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청운시스템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기술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모토가 인상적인 이 회사는 2025년을 친환경 전환 가속화의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자연냉매 시스템으로 운영비를 30퍼센트나 줄이면서도 탄소 배출은 절반으로 낮췄다고 합니다.


한 담당자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바꿔나가다 보니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보이더라고요. 정부 녹색 인증도 받고, 거래처들의 신뢰도 높아졌습니다."


한울티엘의 성과도 놀라웠습니다. 재사용 가능한 운송용기 6만여 개를 운영하며 누적 66만 킬로미터를 무사고로 운송했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이 회사의 특별한 점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IoT 실시간 모니터링부터 태양광 충전 시스템, 심지어 드라이아이스 직접 생산까지.


해외 사례도 영감을 줍니다. 글로벌 물류기업 CEVA는 "소유에서 공유로"라는 발상의 전환을 했습니다. 고가의 재사용 패키징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니, 중소 제약회사들도 부담 없이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 거죠. 한 제약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1억 8천만 원을 절약했다고 합니다.


정부의 지원도 든든합니다. 2025년 친환경 물류 전환 지원사업은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투자금액의 30에서 50퍼센트를 보조해준다니 기회가 아닐 수 없죠. 게다가 연 1.5에서 2.5퍼센트의 저리 대출에 최대 10년 상환이라니, 중소기업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그래도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만난 중견기업 A사의 사례를 들려드릴게요. 이 회사는 작은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첫 달에는 현황 파악만 했어요. 어떤 냉매를 얼마나 쓰는지, 전기료는 얼마나 나가는지 꼼꼼히 살폈죠.


두 번째 달에는 무료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문가가 와서 진단해주더라고요. 세 번째 달부터는 LED 조명 교체 같은 쉬운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전기료가 10퍼센트 줄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여섯 달 후에는 작은 창고 하나에 IoT 모니터링을 도입했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일 년 만에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했고, 이제는 자연냉매 전환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한 걸음씩 가니까 할 만하더라"며 웃으셨죠.


그린아이디어랩의 장병일 대표님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ESG 경영이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시는데, 사실 탄소 배출량 측정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측정할 수 있으면 관리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으면 줄일 수 있거든요."


며칠 전 만난 한 소상공인분의 이야기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작은 정육점을 운영하시는데, 낡은 냉동고를 고효율 제품으로 바꾸고 재사용 아이스팩을 도입하셨다더군요. "거창한 건 못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우리 손주들한테 부끄럽지 않으려면요."


이 모든 이야기를 들으며 깨달은 게 있습니다. 친환경 전환은 대기업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 그리고 지금 시작하는 게 가장 빠르다는 것을요.


처음 질문하신 사장님께는 이렇게 답해드렸습니다. "네, 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시작하세요. 혼자가 아닙니다. 정부도, 전문가들도, 그리고 같은 길을 가는 동료들도 함께합니다."


그린 콜드체인으로 가는 길, 멀고 험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이들이 그 길을 걷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대열에 함께하시면 어떨까요?


우리가 오늘 심는 작은 씨앗이 내일의 푸른 숲이 될 것입니다. 그 숲에서 우리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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