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2억 유로 매출의 진짜 비밀
안녕하세요, 물류와 운송산업 탄소배출량 측정 전문기업 글렉입니다.
842억 유로. 한화로 약 120조 원.
2024년 DHL이 달성한 매출입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아시나요?
DHL이 세계 3위 물류기업이 된 비결. 그것은 바로 ESG였습니다.
국제특송 세계 1위, 계약물류 세계 1위, 항공화물 세계 2위, 해상화물 세계 2위. DHL은 물류의 모든 영역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 지위는 단순히 규모의 경제만으로 달성한 것이 아닙니다.
McKinsey 조사에 따르면, 66퍼센트의 소비자가 구매 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B2B 시장에서는 이 비율이 더욱 높습니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Scope 3 배출량, 즉 공급망 전체의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Apple은 2030년까지 공급망 탄소 중립을 선언했고, DHL과 SAF 계약을 맺었습니다. Microsoft는 2030년 탄소 네거티브를 목표로 DHL의 전기차 배송을 선택했습니다. Unilever는 지속가능한 물류 파트너십을 위해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런 변화가 가져온 결과는 놀랍습니다. 평균 계약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고, 고객들은 ESG 서비스에 5-10퍼센트의 추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합니다. 단순 배송에서 종합 공급망 관리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4년 DHL의 재무 지표를 보면 ESG가 단순한 비용이 아닌 투자임이 명확해집니다. 매출 842억 유로, EBIT 59억 유로, Free Cash Flow 33억 유로, 주당 순이익 0.68유로로 전년 대비 8.2퍼센트 증가했습니다.
ESG 관련 성과도 인상적입니다. GoGreen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158만 4천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습니다. 39,100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SAF 사용률은 업계 평균의 17배인 3.5퍼센트에 달합니다.
DHL은 ESG를 기반으로 4대 고성장 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Life Sciences & Healthcare 시장은 연평균 10퍼센트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DHL은 온도 관리, 콜드체인, 규제 준수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의약품 배송과 재사용 가능 포장으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New Energy 시장은 연평균 15퍼센트 이상 성장합니다. DHL은 풍력 터빈 블레이드와 배터리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을 직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E-commerce는 글로벌 GDP의 2배인 연평균 7퍼센트 성장하고 있습니다. DHL은 도심 물류 허브와 라스트마일 전기화로 대응하며, 재사용 가능 포장과 탄소 중립 배송으로 혁신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발표된 'Fit for Growth' 프로그램은 DHL의 미래 전략을 보여줍니다. 10억 유로 이상의 구조적 비용 절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의 동시 추구. AI 기반 경로 최적화로 연료를 15퍼센트 절감하고, 자동화 창고로 생산성을 30퍼센트 높입니다.
DHL의 ESG 리더십은 실질적인 재무 프리미엄으로 이어집니다. P/E 비율은 업계 평균 대비 15-20퍼센트 프리미엄을 받고, 주가 변동성은 30퍼센트 낮습니다. 녹색 채권 금리는 일반 채권보다 0.5-1.0퍼센트 낮고, 50억 유로 규모의 ESG 연계 대출을 확보했습니다.
투자자 구성도 변했습니다. ESG 펀드 보유 비중이 35퍼센트로 늘었고, 장기 투자자 비중은 65퍼센트에 달합니다. 주주 제안 ESG 안건은 100퍼센트 찬성률을 기록합니다.
DHL의 2030년 비전은 명확합니다. 2025년 EBIT 60억 유로 이상, 2026년 75-85억 유로, 2030년 매출 1,000억 유로 돌파. ESG 목표로는 2030년 온실가스 2,900만 톤 이하, 2040년 RE100 달성, 2050년 완전한 탄소 중립을 제시합니다.
DHL의 성공이 주는 교훈은 명확합니다. ESG는 비용이 아닌 투자입니다. 진정성이 핵심이며, 전사적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불가능하기에 파트너십의 힘이 중요합니다.
842억 유로의 매출, 39,100대의 전기차, 60만 명의 행복한 직원. 이 모든 것이 ESG가 만든 성과입니다.
미래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것입니다. DHL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여러분의 기업은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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