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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토크 Mar 16. 2023

노가다 뛰다 85만 유튜버 된 비결

유튜버 되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진 모르는 사람 보세요

  '유튜브 해볼까?' 한 번쯤 생각해 보셨죠? 근데, 대부분 안 하거나 해도 영상 한 두 편 올리고 맙니다. 당연히 잘되지도 않죠. 간혹 영상 하나로 대박 나는 사람들 있긴 한데, 0.01% 이야기지, 99.99%는 영상 올려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운빨 터져서 첫 영상 잘되도 그다음은 망합니다. 몇 개 더 올려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유튜브 이제 레드오션이야', '이것도 재능빨이네', '그거 다 여유가 있어야 하는 거지' 같은 말을 하며 포기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여유도 없고 재능도 없는데 레드오션에 뛰어들어 성공한 특급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던 일 망해서 시그니엘 건축 현장에서 노가다 뛰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다른 인부들은 일 마치면 술 마시러 가고 시급 높은 야간근무 하겠다고 몰려들 때 힘들게 번 돈으로 스피치 학원 가고, 강의 잘한다는 유명 교수들 찾아가 허드렛일 도와주며 어깨너머로 강의법 배우고. 유튜브에 뛰어들어 4년 만에 85만 구독자를 달성한 '직업의 모든 것' 채널 황해수 대표입니다.  


  오늘은 직모님이 쓰신 '콘텐츠의 신'을 통해, 메가 히트 유튜브 채널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튜브 해보고 싶었는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셨던 분들, 답 없어 보이는 인생을 바꾸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유용할 영상이 될 거라 자신합니다. 기대되신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시작합니다!



  첫째, 시작은 정체성이다.


  유튜브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마이크, 컴퓨터, 카메라 사는 게 아니라 '정체성'을 정하는 겁니다. '이 채널은 어떤 채널인가'가 명확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투니버스 틀었는데 9시 뉴스 나오고, 낚시 방송 틀었는데 북토크 나오면, 그 채널 보겠습니까? 한두 번이야 보겠지만, 반복되면 '도대체 뭐 하는 채널이야?' 하며 떠날 겁니다.


  잘 안 되는 유튜브 채널들은 도대체 뭐 하는 채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은 먹방, 어느 날은 스터디 윗미 올리고, 어느 날은 언박싱을 합니다. 이러면 잘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언제 구독을 누르는지 생각해 보세요. 영상 하나 좋다고 무조건 구독 누르는 일 별로 없습니다. '이 채널 오면 이런 영상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야 구독을 누릅니다. 동기부여 영상 좋아서 들어왔더니 동기부여는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먹방, ASMR 영상이면 '뭐야?' 하면서 눌렀던 구독도 취소할 겁니다. 즉, '이 채널은 어떤 채널이다'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정체성을 설정하는 게 유튜브 성공의 첫걸음입니다. 


  정체성 정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결정해야 하는 사항과 그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내 채널 정체성 파악하기
2. 정체성과 부합하는 채널명 정하기
3. 내 채널에 올라갈 영상이 어떤 내용일지와 관련한 강력한 기준 정하기
4. 내 콘텐츠 지속 가능성 고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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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직업의 모든 것 채널을 기준으로 설명해 보죠. 직업의 모든 것은 '현실 직업 세계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채널입니다. 그래서 채널명이 '직업의 모든 것'이죠. 그다음 직모님은 '날 것 그대로의 직업 현실을 담는다'라는 콘텐츠 기준을 정했습니다. 


  직모님은 좋은 직장에 어렵게 취직하거나 시험 합격해 놓고 몇 년 만에 그만두는 사람들을 보며 '현실을 미리 알았다면 더 현명한 결정을 내렸을 텐데' 생각했다 합니다. 그래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들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그런지 직모 채널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직업, 그럴싸해 보이는 직업들의 어두운 측면, 심지어 조폭, 음란 업소 등 소위 '음지'에 속한 직업들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마지막은 '지속 가능성'입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여도 영상 한 편으로 먹고살 수는 없으니, 지속 가능한 주제를 정해야 하는데, 세상에 직업은 끝없이 많으니 '직업의 모든 것' 채널은 지속성이 뛰어나다 할 수 있죠.


  이런 과정을 거쳐 채널 정체성, 이름, 기준을 정했다면 내 영상을 어떤 사람들이 볼 지도 예상 가능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영상 몇 개 올려보면 시청자들 연령대, 성별 등 정보를 유튜브에서 제공하죠. 시청자가 파악 됐으면 이제 타깃 시청자층이 좋아할 영상을 만들면 됩니다. 직모님의 경우 2030 남성 시청자들이 많아 취업-결혼-군대-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제작했죠. 이렇게 시청자를 파악하는 건 메가 히트 콘텐츠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유튜버마다 각자 콘텐츠에 맞게 메가 히트 영상을 만드는 기준이 있다. 내 기준은 아래 세 가지 방법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누가 보는 영상인가?(나이, 직업, 성별)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가?
나와 비슷한 영상이 많은데 그중 왜 하필 내 영상을 봐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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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유튜브를 운영한다는 건 방송국을 운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방송국은 사람들이 좋아할 영상을 만드는 곳이죠. 사람들은 보지도 않는 예술작품 전시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니 채널 정체성은 하고 싶은 대로 정하더라도, 그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들이 좋아해 줄 영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딱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시청자들에게 맞추는 것. 알고리즘이 어쩌니 노출이 어쩌니 해도, 결국 유튜브 채널 성패를 결정하는 건 '시청자'입니다. 


알고리즘의 신은 결국 유튜브 유저, 즉 시청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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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둘째, 답은 일상에 있다.


  채널 정체성과 주제를 정했다면 이제 그 안에서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대박 나는 콘텐츠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공감'입니다. 공감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익숙한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직모님은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나온다'라고 말하죠.


  대표적 예시로 '집'이 있습니다. 직모님은 지방에서 올라와 고시원, 원룸에서 주로 살았는데, 사람들이 방문할 때마다 '너무 열악하다, 이사 좀 해라' 말하는 걸 듣고 '나처럼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주거 현실을 보여주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자기 집이든 남의 집이든 '집'에 거주하니, 어떤 집을 보여줘도 저게 좋겠다 불편하겠다 공감을 할 수가 있죠. 이렇게 시작된 게 총 37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집 시리즈'입니다.


  집 시리즈 영상 보면 진짜 기상천외한 집들 많습니다. 화장실 변기가 보일러실 끝에 있어서 4~5미터를 걸어가야 하는 집. 화장실 안에 부엌이 있는 집, 층고가 낮아 똑바로 서있을 수도 없는 집, 옆 방이랑 보일러를 같이 써야 하는 집 등등! 제가 영상 끝에 다음 영상으로 걸어놓을 테니까 가서 꼭 봐보세요. 진짜 깜짝 놀랍니다. 


  어쨌든, 열악한 집들을 보여주는 영상에 사람들이 열광한 이유는, '집'이라는 주제가 모두에게 익숙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 열악함에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단해 보이는 아이디어도 일상에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일상적이라는 말은 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역설적 장점도 있다.
다만 어떤 프레임으로 관찰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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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이처럼 직모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주제를 확장해 수백, 수천만 조회수를 만들어냅니다. 집 시리즈 외에도 중고차 시리즈, 택시기사 시리즈, 노총각 시리즈 등 우리 일상과 맞닿아있는 주제를 다루죠. 일상적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여러분 바로 옆에 대박 콘텐츠가 숨어있는 겁니다.


  그럼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 하면 진부하잖아!'


  그렇죠. 일상적이란 말은 잘못하면 지루할 수 있다는 말도 되거든요. 그때 필요한 게 바로 '반전'입니다. 


나는 반전의 서사가 있는 출연자를 좋아한다.
자기가 했던 행동을 반성하고 잘못된 무언가를
바꾸려고 노력했다는 '서사' 말이다.
평범하고 식상한 것으로는 유튜브 유저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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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일상에 대박 콘텐츠가 숨어있지만, 평범하고 식상해선 안됩니다. 이 딜레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게 바로 '반전'입니다. 반전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직모 채널 출연자가 바로 제갈건 님입니다. 


  제갈건 님은 학창 시절 서대문구 짱이었을 정도로 싸움을 잘했고 많이 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싸움을 잘한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문제아죠. 술 먹고 사건 사고도 많이 일으키고, 우리가 흔히 들어볼 수 있는 양아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갈건 님 전공이 동양철학입니다. 본인 유튜브 채널에 철학, 논어 강의를 올리고 계시고, 직업은 사회복지사입니다. 그냥 문제아가 아니라, 잘못을 뉘우치고 세상에 봉사하려는 분이죠. 이 '반전 서사'가 제갈건 시리즈를 대박 콘텐츠로 만든 겁니다. 아 물론 제갈건 님이 말씀을 워낙 재밌게 하시는 것도 크지만요!


  사람들은 익숙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공감합니다. 그러나 너무 익숙하면 지루해합니다. 그렇다고 완전 새로운 걸 들이밀면 이상하다 느낍니다. 전에 소개한 적 있는 '역설계' 저자 론 프리드먼은 이렇게 말합니다. 


전적인 모방은 실패에 이르는 길이고 지나친 창의성은 퇴짜를 맞는다면,
해결책은 그 양극단을 모두 피하는 것이다.
즉, 익숙한 것에 참신한 요소를 살짝 가미해 변화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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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계' 중


  익숙한 주제에 약간의 참신함을 더하는 '최적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게 대박 콘텐츠 만드는 법입니다. '약간의 참신함'을 더하는 비결이 바로 '반전'입니다. 모두에게 익숙한 '집'이라는 주제에서, '저기서 어떻게 살아?'싶은 충격적인 집들이 보여주는 반전, 서대문구 짱이 철학을 논하고 사회복지에 힘쓰는 반전. 기억하세요. '일상''반전'이 어우러질 때 대박 콘텐츠가 탄생합니다.



  셋째, 결국 나를 다스려야 한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시면 일단 채널을 개설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꾸준함'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재능이 있어도 꾸준함이 없으면 유튜버로써, 아니 그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분야를 막론하고 어느 정도 일가를 이루기 위해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일단 성공해도 그 성공을 유지하는 데는 더 큰 꾸준함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결국 핵심은 스스로를 다스리며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신'에서는 직모님의 꾸준함의 비결을 담은 마인드셋을 소개합니다.


  첫째, 유혹을 이겨내라.


'유혹을 이겨 낸 기억보다 만족스러운 기억은 없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유혹을 이겨낼수록 마음은 더욱 단단해진다.
그리고 흔들리는 것은 언젠가 멈추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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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성공으로 가기까지, 그리고 성공한 후에도 우리는 수많은 유혹을 만납니다. 뭐 좀 해보려고 하면 SNS, 게임, 수면욕, 식욕 등 온갖 욕구들이 나를 공격합니다. 평소에는 1도 재미없는 책들이 시험기간만 되면 그렇게 재밌는 거랑 마찬가지죠. 무슨 일이든 성과를 내려면 이전에는 놀고먹던 시간에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재미있는 일', '쉬운 일'을 하고 싶은 유혹을 만나죠.


  성공한 후에는 더합니다. 직모님은 유튜브가 성장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유혹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투자 제안이 들어오기도 하고, 물건을 같이 팔자고도 하고, 술을 마시고 함께 놀러 가자는 유혹도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힘들 때 포기하고 싶고 놀고 싶은 유혹, 성공한 뒤 투자나 술자리 유혹 등에 다 넘어갔다면 지금 직업의 모든 것 채널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빈둥대고 싶고 놀고 싶고, 큰 수익을 노리고 싶고 인생 마냥 즐기고 싶은 유혹을 견뎌내야 합니다. 한두 번 유혹을 이겨내다 보면 '해냈다!'는 성취감, 만족감이 엄청나다는 걸 배울 수 있습니다. 유혹에 넘어가 누리는 일시적인 쾌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아실현의 즐거움이죠. 이 성취감에 한 번 빠지면 잠시 흔들려도 곧 멈추고, 다시 중요한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럼 더 큰 만족감이 찾아오죠.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선순환에 스스로를 밀어 넣는 겁니다.


  둘째, 모든 것이 충족될 수는 없다.


모든 것이 충족되지 않는,
들여다보면 모두 작은 지옥 하나쯤은 마음에 두고 사는 것.
그게 바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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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우리가 성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힘든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비교심리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인스타 보면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고 있고 행복해 보이고, 나는 노력해도 이것밖에 안되는데 저 사람은 훨씬 쉽게 나보다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처럼, 세상에 문제없는 사람 없습니다. 성공한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성공한 사람은 아니지만, 1년 전 구독자 천 명도 안될 때보다는 지금이 훨씬 성공했다 볼 수 있죠. 그럼 지금은 힘든 점이 없냐! 아니요!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힘든 점과 고민이 존재합니다. 장담컨대 100만 구독자 유튜버, 대기업 회장님 할 것 없이 세상 누구나 힘든 점이 분명 있을 겁니다. 


  누구나 작은 지옥 하나쯤 품고 삽니다. 여러분과 비슷한 상황에 있지만 마냥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은 사람들도, 다 힘든 구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그런 거지 뭐'하며 내면의 불행을 털어내 버리고 다시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성공 비결입니다. 



  아무리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 해도 지금 이 시간에도 유튜브로 인생 바꾸고 성공하고 있는 사람들 분명 존재합니다. 아니 사실, 레드오션이라 오히려 좋습니다. 직모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솔직히 나는 레드 오션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는다.
성공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기에 사람이 몰려
레드 오션이 형성되었을 테니 말이다.
"요새는 개나 소나 다 유튜버 하더라!"는 말로
도전해 보고 싶은 본심을 부정할 시간에
차라리 시도해 보라고 나는 권하고 싶다.
어디든 시장이 크면 공략할 틈새도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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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신' 중


  유튜브 세계 생존 첫걸음은 '정체성'을 정하는 겁니다. 사실 직모님은 유튜브 방법론으로 이 이야기를 하셨지만 개인적으로 그 어떤 일을 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기억하게 만들지 정하고,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일하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 이게 그냥 퍼스널 브랜딩 아닌가요? 정체성을 정하고, 그다음은 시청자, 고객에게 맞추세요. 유튜브 알고리즘의 신은 시청자입니다. 즉, 성공의 열쇠는 '고객'이 쥐고 있습니다. 


  '일상'에 '반전'을 더하세요. 지나치게 익숙하면 진부하고, 지나치게 새로우면 이상합니다. 일상에 반전을 더하는 게 창의적인 콘텐츠, 나아가 창의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결국 스스로를 다스려야 합니다. 성공의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유혹을 이겨내는 경험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은 없습니다. 당장 즐기고 싶고 게으르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야 꾸준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나만 힘들고 괴로운 게 아닙니다. 누구나 내면에 작은 지옥하나쯤 품고 삽니다. 인생이 원래 힘들고 고단한 것임을 수용하고, 그 안에서 행복과 성장을 잡기 위한 노력을 할 때 성공이 찾아옵니다. 


  '콘텐츠의 신'은 85만 유튜브 채널을 만든 직모님의 노하우와 마인드가 듬뿍 담긴 책입니다. 솔직히, 별 기대 안 하고 읽었습니다. 직모 채널이 워낙 현실을 다루다 보니 막 키스방 이런 것도 나오고 저도 모르게 '자극적인 채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자기 계발, 마인드에 관한 내용도 많고 꼭 콘텐츠 만드는 일뿐 아니라 다방면에 적용 가능한 좋은 내용이 정말 많아 소개했습니다. 인생 역전을 일궈낸 한 청년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마인드를 다잡고 싶으신 분들, 특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거나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오늘도 북토크와 함께 한 걸음 더 성장하신 우리 구독자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북토크 콘텐츠는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_YpeAFWIU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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