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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부자 되길 포기했습니다.

성공하려면 5개의 버킷을 채우세요.

by 북토크

빨리 부자 되길 포기했습니다.

깜냥 이상 성공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니까요.


1,000만 구독자 크리에이터,

(최소) 1,000억 자산가 스티븐 바틀렛(92년생)은

저서 The Diary of A CEO에서

성공하려면 ‘5개의 버킷’을 채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5개의 버킷은

지식 → 역량 → 인맥 → 자원 → 명성입니다.


화살표로 표시한 이유는,

좌측 ‘지식’ 버킷에 물이 넘치면 그 물이

‘역량’ 버킷으로 흘러오고,

‘역량’ 버킷도 꽉 차면 ‘인맥’, ‘자원(돈)’, ‘명성’ 순으로

물이 차오릅니다.


바틀렛은 ‘순서’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순서를 건너뛰어 지식과 역량, 인맥이 없는 상태에서

찾아오는 돈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말합니다.


어느 날 21살이던 바틀렛의 팀원이

전도유망한 마케팅 회사 대표직을 제안받았다며

퇴사를 선언합니다.


바틀렛은 의아했죠.

“세상 어떤 회사가 관리자 경험도 없는 직원에게 CEO를 맡겨?”


바틀렛이 틀렸습니다.

그 제안은 진짜였고, 21살 직원은

20명 이상의 팀을 이끄는 CEO가 됐습니다.


딱 18개월 동안 말이죠.

회사는 부실 경영 논란에 휩싸였고,

직원은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이를 보며 바틀렛은

“지식과 역량이라는 두 단계를 건너뛰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달성할 수 없다.”

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제가 빨리 부자 되길 포기했다고 말하는 이유는,

아직 ‘역량’과 ‘인맥’ 버킷이 충분히 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이제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만, 결국 사업으로 돈을 벌려면

지식을 가치로 바꿀 수 있는 역량,

팀원과 고객에게 미래를 제시하고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이 따라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점점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늘어날 거고요.


콘텐츠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역량,

제가 아는 지식을 가르치는 역량,

SNS 마케팅 역량은 충분합니다.


다만, 팀을 구성하고 시스템 만드는 ‘대표의 역량’은 부족합니다.

이건 아직 증명한 바가 없거든요.


대표의 역량을 갖추고 나면

좋은 사람들과 일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겁니다.

그때부터 부자 돼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그보다 빨리 부자가 되어선 안 됩니다.


지식과 역량 없는 부는

모래 위에 쌓은 성이니까요.


돈은 괜찮게 법니다.

돈만 보고 달리면 지금보다 2~3배는 더 벌 자신 있습니다.


다만, 소득이 높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높지 않은 이상.)


정말 저를 부자로 만들어 줄 큰돈을 감당하기에는

아직 제 버킷에 물이 충분히 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빨리 부자 되기보단 ‘물 채우기’에 집중하려 합니다.


* 저와 함께 물 채우기에 집중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무료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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