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마케팅, '이것'은 알고 세팅하자
지금까지는 유튜브 광고 상품을 선택하는 방법과 타겟팅 설정법 등을 알아봤어요. 오늘은 캠페인 세팅을 하는 노하우를 알아볼 건데, 단순히 플랫폼 조작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캠페인 구조 세팅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디지털 마케팅의 실무 경험 상 수많은 브랜드들이 유튜브 광고를 통해 알고 싶어 하는 공통 인사이트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정리가 돼요. 첫 번째는 타겟 그리고 두 번째는 영상 소재에요. 그러니까 많은 광고주들은 보통 어떤 연령대와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이 자사 브랜드의 핵심 타겟인지를 확인하고 싶어 하고, 보유하고 있는 영상 소재들 중에서 어떤 게 광고 영상으로 쓰기에 적합한지를 알고 싶어 해요.
그렇다면 광고 캠페인을 운영해야 하는 실무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게 가장 중요해질까요? 이런 광고주의 니즈에 맞게 캠페인 구조를 짜는 게 중요할거에요. 구글 애즈에서 캠페인을 세팅한다는 것은 캠페인, 광고그룹 그리고 광고 영역을 세팅한다는 말인데 각 단계마다 설정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달라요.
캠페인에서는 예산, 광고 일정, 언어, 지역 같은 것들을 설정할 수 있어요. 광고그룹에서는 타겟팅과 입찰가를 설정할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광고 영역에서는 광고로 쓸 영상을 고르고 랜딩 페이지나 광고 문안 같은 것들을 설정할 수 있어요.
베개 아이템을 한 가지 예로 들어 볼게요. 내가 만약 베개 브랜드의 광고를 맡게 되었을 때 18-34세, 35-54세 중 어느 연령대가 코어 타겟인지를 검증해보고 싶다면 어떻게 세팅해야 좋을까요? 이럴 때는 연령대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들을 동일하게 두면 되는데요. 가장 상위 단위인 캠페인을 최소 2개로 세팅하고 연령대를 분리한 후 예산과 광고 소재를 같게 하여 광고 운영을 하는 거죠.
다른 예를 한 가지 더 들어볼까요. 이번에는 채널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 트루뷰 디스커버리 광고를 한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영상들 중 어떤 영상으로 광고를 해야 우리 채널에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은지 알아보고 싶다면 바로 영상 소재로 캠페인을 분리하면 됩니다.
즉 정리하자면 내가 광고 운영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최상위 단위인 캠페인을 분리하는 구조로 세팅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조금 더 이해가 필요하다면 아래 영상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