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포트 (2/5)
GA4 리포트는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기존 GA와 뉴 버전 GA4의 차이'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GA4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포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전에 GA4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부터 함께 보도록 하자.
GA4리포트의 대 카테고리와 관점의 변화
GA4 리포트는 크게 ‘수명주기’와 ‘사용자’라는 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수명주기’는 유저가 우리의 웹이나 앱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카테고리이고, ‘사용자’는 접속한 사람들의 속성을 알려주는 정보이다. 카테고리가 분류된 형태만 보더라도, 우리는 기존의 GA -> GA4 업데이트 과정 속 중요한 관점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플랫폼 중심의 분석에서 사용자 중심의 분석으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GA에서는 하나의 웹사이트 내에서 사용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보았다면. GA4에서는 사용자 개개인의 분석으로 초점이 옮겨졌다고 볼 수 있다.
관점의 변화를 바꾼 이유는?
구글이 이렇게 관점의 변화를 바꾼 이유는 이제 소비자가 하나의 사이트에서만 소비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적절한 예로 쇼핑몰이 있다. 데스크톱에서는 웹사이트를 열어 쇼핑몰에 접속을 하고, 핸드폰으로는 그 쇼핑몰 어플에서 쇼핑을 이어간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각각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 자체가 이미 파편화된 데이터를 보고 있게 되는 셈이다. 그렇기에 회사 입장에서, 웹과 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GA에서 수집해서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중요해졌고, “플랫폼은 거들뿐”이라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렇기에 인사이트도 자연히 '사용자'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게 된 것. 이러한 흐름으로 GA4가 새롭게 개선이 된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GA 추적 코드의 변화: 데이터 스트림
이번에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자, 웹이랑 앱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당연하게도 두 가지 환경에서 모두 움직일 수 있는 데이터 추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존에 웹만 추적을 할 수 있었던 GA 추적 코드도 자연스럽게 그 형태가 바뀌게 되었다. 이렇게 새롭게 바뀐 GA의 추적 코드를 ‘데이터 스트림’이라고 한다. ‘데이터 스트림’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텐데... 사실 필자도 생소하다. 그러나 의미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뜻을 편하게 해석해보면 ‘정보 흐름’인 셈이다. 그렇다, 딱 이거다. 사용자가 웹과 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흐름을 사용자의 관점에서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그게 GA4 리포트 구성의 취지라고 보면 된다.
GA4 리포트 상세 분석
마지막으로 GA4 리포트에 대해 알아보겠다. 보다 빠른 이해를 위한 세부 분석은 첨부된 실습 영상에서 다룰 예정이고, 글에서는 실습에 맞춰 리포트의 구성 정도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자, GA4 리포트는 크게 ‘수명주기’와 ‘사용자’로 구분이 된다는 말을 다시 떠올려 보자. 이걸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가 보면, 수명주기는 ‘획득, 참여도, 수익창출, 유지’, 이렇게 4가지의 ‘중 카테고리’로 나뉘게 된다. ‘획득’은 ‘유저가 어떻게 들어왔는지’ / 참여도는 ‘유저가 내가 의도한 행동을 얼마나 했는지’ / 수익 창출은 ‘말 그대로 돈이 얼마나 벌렸는지’ / 유지는 ‘신규 사용자, 재방문자 등 특정 유저 그룹별로 얼마나 꾸준히 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리포트이다.
‘사용자’ 대 카테고리에서는 ‘인구통계’, ‘기술’ 2가지 ‘중 카테고리’로 나뉘어, 인구통계는 우리 사이트나 어플에 접속한 유저들의 인구통계적인 속성들이 모이게 되고, 기술은 이들이 어떤 기기로 들어왔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아무래도 글로만 이해하기엔 헷갈릴 수 있다. 괜찮다. '백문이 불여일견', 첨부된 영상을 통해 함께 눈으로 확인해 보자.
GA4에서 제공하는 리포트
